'안재현과 이혼' 구혜선, 러브레터 깜짝 고백 "당신 존재로 충만해" [전문]

황수연 2021. 12. 8. 0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혜선이 기말고사를 앞둔 MZ세대 학우들에게 러브레터를 보냈다.

구혜선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쁨을 쪼개어 기꺼이 나와 과제를 해주고 캠퍼스를 거닐어주고 밥도 먹어주고 또 술에 취한 나의 (전 세계를 돌아우주까지로 향하는) 수다를 경청해주던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아. 세대는 다르지만 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너희를 운명처럼 만나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고 함께 공부할수 있다는 사실은 진실로 영광된 일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구혜선이 기말고사를 앞둔 MZ세대 학우들에게 러브레터를 보냈다.

구혜선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쁨을 쪼개어 기꺼이 나와 과제를 해주고 캠퍼스를 거닐어주고 밥도 먹어주고 또 술에 취한 나의 (전 세계를 돌아우주까지로 향하는) 수다를 경청해주던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아. 세대는 다르지만 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너희를 운명처럼 만나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고 함께 공부할수 있다는 사실은 진실로 영광된 일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당신들의 존재로 이미 충만해. 내 안에 또 다른 가능성들을 발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곧 방학이 되니 마지막까지 모두 힘내자. 그리고 새학기에도 잘 부탁한다. 운이 좋으면 학교 앞 자주가는 식당에서 초밥을 다시 나눠 먹자"고 전했다. 

사진 속에는 종이로 빼곡한 공부 흔적과 학우들에게 전하는 시 한편이 적혀 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해 7월 안재현과 비공개 조정을 통해 협의 이혼으로 결혼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방송 및 전시,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다음은 구혜선 글 전문.

'내일 기말고사를 앞두고 애타는 밤을 보내고 있을...나의 동학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나와 함께 성균관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MZ세대 친구들아. 이 고약한 논쟁가들아. 그러나 이상하리만큼 따수운 나의 동학들아..!

바쁨을 쪼개어 기꺼이 나와 과제를 해주고 캠퍼스를 거닐어주고 밥도 먹어주고 또 술에 취한 나의 (전 세계를 돌아 우주까지로 향하는) 수다를 경청해주던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아..!

세대는 다르지만 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너희를 운명처럼 만나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고 함께 공부할수 있다는 사실은...진실로 영광된 일이야.
나는 당신들의 존재로 이미 충만해. 내 안에 또 다른 가능성들을 발견하게 되어
감사해.
곧 방학이 되니 마지막까지 모두 힘내쟈요.
(교수님이 수업때 보여준 시 한편 공유할게요..!)

그리고.
새학기에도 잘 부탁해요.
(운이 좋으면. 학교 앞 자주가는 식당에서 초밥을 다시 나누어 먹쟈요! )

사진 = 구혜선 SN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