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에 '보컬쌤' 신유미까지..'싱어게인2' 또 한번 실력자들 총출동(종합)

이지현 기자 2021. 12. 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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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6일 방송
JTBC '싱어게인2'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싱어게인' 시즌1에 이어 시즌2 역시 실력자들이 대거 출격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서는 무명 가수 73팀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숨은 실력자들이 총출동, 첫 회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선희, 유희열, 규현, 송민호, 이해리, 김이나, 선미가 또 한번 심사위원으로 나섰고, 윤도현이 뉴페이스로 합류했다.

1라운드는 조별 생존전이었다. '재야의 고수' 조가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다. 앳된 얼굴의 27호는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선곡했다. 첫 소절부터 애절한 음색을 뽐내며 주목받았다. 윤도현은 바로 합격을 준 이유에 대해 "좋았으니까"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27호는 이선희를 제외한 모두에게 호평받고 합격했다.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강탈한 38호 가수. 정통 재즈 가수라는 그는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열창했다. 송민호는 첫 소절을 듣자마자 감탄했다. 38호 가수는 남다른 그루브에 섬세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5어게인'을 받으면서 합격 보류 상태가 됐다. 규현과 송민호는 극찬했지만, 윤도현은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42호 가수는 '스타트업 CEO'라는 소개로 주목받았다. 명문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라는 그는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불렀다. 허스키한 보이스와 기타 연주 그리고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있는 랩까지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42호 가수는 '7어게인'으로 합격했다. 가장 먼저 합격 버튼을 누른 김이나는 "처음 듣는 톤이었다"라며 호평했다.

7호 가수는 평온하지만 카리스마 있게 무대를 채웠다. 심금을 울리는 안정적인 가창력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초로 '올어게인'을 받은 7호 가수는 감격의 눈물을 닦았다. 윤도현은 "제 플레이 리스트에 넣고 싶은 목소리"라며 특급 칭찬을 건넸다.

JTBC '싱어게인2' 캡처 © 뉴스1

'슈가맨' 조가 출격했다.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 등장하자 심사위원들은 깜짝 놀랐다. '컬러링 가수'라고 불리는 24호는 오랫동안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4호 가수의 정체는 모세였다. 히트곡 '사랑인 걸' 후렴구를 열창하자, 심사위원은 물론 대기실에 있던 다른 참가자들도 '떼창'을 부르기 시작했다. 모세는 '7어게인'을 받으며 합격했다.

4호 가수는 무모함을 되찾기 위해 출연했다고 알렸다. '오빠야'라는 첫 소절을 부르자 모두가 4호를 알아봤다. 신현희와 김루트의 멤버 신현희였다. 그는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히트곡 '오빠야'를 부르면서 엄청나게 긴 호흡을 자랑했다. '7어게인'을 받고 합격한 신현희는 방방 뛰며 기쁨을 표현했다.

3호는 괌에서 왔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민 후 가수 활동을 그만뒀다는 3호 가수. 그는 아팠던 아내가 괌에 갔다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고 이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마지막 도전일 것이라고 밝힌 3호 가수는 주니퍼였다. '하늘 끝에서 흘린 눈물'을 부르자 규현은 가사를 따라 불렀다. 주니퍼는 특유의 고음 폭발 가창력으로 좌중을 압도했으며 '6어게인'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조는 '오디션 최강자' 조였다. 22호 가수는 울랄라세션이었다.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곡한 멤버들은 여전한 하모니와 유쾌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흥이 넘치는 무대에 '6어게인'이 나왔다. 김이나는 "너무 잘 나오셨다. 취지에 잘 맞는 팀"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63호가 무대에 오르자마자 윤도현은 "내가 정말 쟤 때문에 못 살겠다"라고 해 궁금증을 더했다. 공연이 없어 심심하다는 63호 가수를 향해 윤도현은 "심심할 틈이 어디 있냐, 곡을 쓰던지 해야지"라고 잔소리 해 눈길을 끌었다. 들국화의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를 열창한 63호 가수는 록 스피릿을 제대로 보여주며 '7어게인'을 받았다.

31호 가수는 보컬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린 신유미였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컬쌤'으로 활약했던 신유미는 "사실 제 본업은 가수"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노래를 재해석해 감탄을 자아냈다. 신유미는 엄청난 극찬과 함께 '올어게인'을 받고는 "감사하다"라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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