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박은빈 위해 배윤경과 결혼 결심.. "여기서 멈춰야할 때" 이별 (연모)

차혜린 입력 2021. 12. 6. 22:49 수정 2021. 12. 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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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이 박은빈을 위해 배윤경과의 혼례를 결심한 후 이별을 고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연모'에서는 이휘(박은빈)를 지키기 위해 혼례를 결심한 정지운(로운)이 눈물로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궐내에선 궁녀들 사이에 이휘와 정지운을 두고 "사사로이 만나신다" "전하가 여인보다 사내를 좋아해 중전과의 합방을 피하는거 아니냐"는 소문이 떠돌았다.

정지운의 혼인 소식은 이휘의 귀에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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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이 박은빈을 위해 배윤경과의 혼례를 결심한 후 이별을 고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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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KBS 2TV '연모'에서는 이휘(박은빈)를 지키기 위해 혼례를 결심한 정지운(로운)이 눈물로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궐내에선 궁녀들 사이에 이휘와 정지운을 두고 "사사로이 만나신다" "전하가 여인보다 사내를 좋아해 중전과의 합방을 피하는거 아니냐"는 소문이 떠돌았다. 이 소문은 궐 내 모든 사람들 귀에 들어갔고, 중전 하경(정채연)에게도 알려졌다.

이에 정지운의 아버지 정석조(배수빈)는 지운과 대사헌 신영수(박원상)의 여식 신소은(배윤경)의 혼인을 추진했다. 정석조는 혼례를 거부하는 정지운에게 "알고 있다. 전하께서 여인이라는 것을. 더는 거짓을 고할 필요 없다. 내 모든 걸 알고 있으니. 그러니 내 말을 따르거라. 그렇지 않는다면 나도 더는 이 비밀을 묻어둘 수 없을 것이니라. 죽일 것이다"라며 "혼례를 올려야 할 것이다. 네게 더이상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정지운의 혼인 소식은 이휘의 귀에도 들어갔다. 이휘는 홀로 걸으며 정지운을 생각했다. 이때 이휘 앞에 지운이 등장했다.

이휘는 "하루종일 어딜 가셨던 겁니까. 승정원에도 나오지 않으셨다 하고, 제가 얼마나 걱정했는지"라고 말하자, 지운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혼례를 올릴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휘는 "혹 궐에 떠도는 소문 때문이라면 그만 두십시오. 각오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둘다"라고 하자, 지운은 "제가 원해서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휘는 "원해서라니요. 어찌 그런 거짓말을 하십니까. 대체 이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무슨일이 있었는지 내게 말씀해 보십시오. 함께 잘 버텨오지 않았습니까. 왜 내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지운은 "전하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전하를 잃지 않는 방법은 이것 밖에 없습니다. 이제 여기서 멈춰야할 것 같습니다. 전하"라고 말한 뒤 뒤를 돌았다. 그러자 휘는 "나는 아직 멈추라 한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으나, 지운은 눈물을 흘리며 떠나려했다. 이에 휘는 "서거라. 어명이다"라고 외쳤으나, 지운은 "송구합니다. 전하"라며 휘의 곁을 떠났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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