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근거 있는 자신감에 스며들걸? [종합]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1. 12. 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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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데이식스(DAY6)를 통해 밴드 명가로 거듭난 JYP엔터테인먼트가 독특한 이름의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를 론칭했다. 멤버들은 “‘음악’ 자체가 정체성”이라며 범상치 않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JYP 아티스트 레이블 스튜디오 제이(STUDIO J)가 DAY6(데이식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보이밴드다.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 드러머 건일을 주축으로 베이시스트 주연, 키보디스트 오드(O.de)와 정수,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Jun Han)까지 6인조로 구성된 그룹이다.

오늘(6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데뷔 디지털 싱글 'Happy Death Day'(해피 데스 데이)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건일은 이날 “데뷔를 앞둬 굉장히 떨린다. 늘 바라던 데뷔라 설레기도 하다”, 주연은 “데뷔 싱글,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많이 응원해달라”라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

독특한 그룹명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Extraordinary Heroes(엑스트라오디너리 히어로즈)를 줄여 완성했고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일상 속 꿈을 품은 이들의 노력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평범함 속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개해 나아간다. 미지의 공간 '♭form'(플랫폼)이라는 소재를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오가는 비범한 모습을 선보이며 특별한 존재감을 뿜어낼 전망이다.

관련해 건일은 “처음 들었을 때는 길고 발음하기 어려워서 걱정했는데, 특색있는 우리 그룹의 특성을 제대로 담은 이름인 것 같아서 좋아졌다”라며 “팬들도 점점 스며들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그룹명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주연은 “화려한 사운드와 한 번 보면 기억날 강렬한 비주얼이 우리 밴드의 정체성이다. 기대해달라”, 정수는 “세상에 없었던 색깔의 음악 자체가 우리의 정체성이다”라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또 오드와 가온은 “방구석 평범한 이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특별해지는 이야기”, 준한은 “이런 세계관이 우리 팀과 멤버들의 서사를 완성할 것이다”라고 그룹의 세계관을 추가 설명했다.

첫 디지털 싱글과 동명인 타이틀곡 'Happy Death Day'는 가장 행복하고 축하받아야 하는 날 차가운 진실을 마주한 상황을 그렸다. 생일 파티에 초대되어 앞에서는 웃으며 축하를 건네다가 뒤돌아 서면 표정이 변하는 이중성을 가진 사람들의 심리를 풍자한다. 멤버 정수와 가온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JYP 퍼블리싱 소속 스타 작곡가 심은지와 K팝 인기 작곡가 이해솔이 손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건일은 “평범한 나에서 특별한 나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담은 곡이다”, 정수는 “‘생일 초가 꺼지고 난 후에도 진심으로 축하해줄 사람이 누구일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노래다”라고 제작에 참여한 멤버로서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특히 데이식스의 직속 밴드 후배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주연은 “데이식스와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데이식스의 음악을 듣고 무대를 보면서 연습을 했다. 데이식스처럼 사랑 받는 밴드가 되고 싶다”, 준한은 “데이식스는 일상의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반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좀 더 다크한 분위기의 음악을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해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끝으로 준한은 “‘해피 데스 데이’는 강렬하고 신선한 곡이다. 우리 밴드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정수는 “K팝 밴드 사운드에서 흔하지 않은 듣는 재미를 줄 것이라 자부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개성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 기대감을 심어주는 것이 활동 목표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장르 용광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데뷔 곡은 오늘(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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