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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주령 "美교수 남편, 허성태와 애정신 짜증내..9살 딸 유명한거 싫다고" [종합]

하수정 입력 2021. 12. 06. 08:31 수정 2021. 12. 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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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미우새' 김주령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오징어게임' 이후 높아진 인기와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는 '오징어게임' 속 한미녀로 열연한 배우 김주령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MC 신동엽은 "'오징어게임'의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물었고, 김주령은 "작품이 잘 되고 생애 처음하는 경험이 많아졌다"며 "이런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게 됐고, 인생 첫 화보도 찍게 됐다. (허)성태 씨도 여기에 나와서 얘기했듯이 인별 팔로워 수가 엄청 많이 늘었다. 원래 지인 포함해서 400명 정도 됐는데, 지금은 240만명이 됐다"고 밝혔다.

김주령은 결혼 11년 차로, 현재 9살된 딸이 하나 있다. 남편은 2살 연하이며, 미국 텍사스 주립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연출을 가르치고 있다.

MC 서장훈은 "남편 분과 싸울 때 한미녀가 튀어나오진 않냐?"고 질문했고, "'내 말 안 들으면 죽인다고 했다' 한미녀처럼 싸울 때 이렇게 하면 안 된다.(웃음) 신혼 땐 남편과 언성을 높이면서 싸웠는데, 지금은 아이도 있고 부부끼리 약속했다. '아이 앞에서는 싸우는 모습 보여주지 말자'고 약속했다. 가끔 한미녀보다 더한 모습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가 있어서 아이 앞에서는 절대로 싸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주령의 남편은 현재 아내의 인기를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지만, '오징어게임'에서 허성태와의 애정신을 접한 뒤 짜증도 냈다고.

김주령은 "참 다행스러운 게 그런 장면을 같이 안 봐서 다행이었다. 그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른다"며 "안 그래도 각자 보고 영상통화를 하는데, 딱 한마디 하더라. '아이 짜증나~!' 그랬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남편에 이어 9살 딸의 반응에 대해서는 "일단 (청불 등급) '오징어게임'을 보진 못했다. 대신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오징어게임'에 너희 엄마 나온다며? 한미녀였다며?'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 자기는 그게 되게 부담스럽다고 했다. 엄마가 유명해지면 바빠질 거고, 자기랑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하더라. '난 엄마랑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좋겠는데, 난 엄마가 유명해지는거 싫다'고 하더라. 그 얘기를 하는데 마음이 좀 그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서장훈은 "부모님께서 '꼭 너 같은 딸 낳아보라'는 소리를 했다고 하더라"며 물었고, 김주령은 "내가 좀 무심하고 무뚝뚝한 면이 있다. 흥분하고 싸우다 보면 '내가 없어지면 될 거 아냐!' 이런 얘기도 했다. 부모님한테 했던 가장 미운 짓이 그런 거다. 20살이 넘어서도 그랬다. 그런데 내가 딸을 낳고 보니까 너무 죄송하더라. 그게 얼마나 가슴에 못이 박혔을까 싶다. 미안하다"며 죄송한 마음을 내비쳤다. 

"결혼 후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낀 적 있냐?"는 질문에는 "남편은 한결같다. 이벤트는 결혼 전에도 안 했고, 결혼 후에도 안 하더라. 되게 한결같다. 난 그래도 '결혼하면 하지 않을까?' 헛된 기대를 했는데 안 하더라. 남편이 '결혼 전에 했어? 안 했잖아~ 결혼 후에도 얼마나 한결같고 좋아~' 그러더라. 이번 생에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체념한 듯 웃어보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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