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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암 3살 쌍둥이 형제, 둘째는 심장병 수술도..父 "대신 아프고파" 눈물(2021새생명을)

박정민 입력 2021. 12. 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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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암을 앓고 있는 쌍둥이 형제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알리와 만날 아이는 쌍둥이 형제였다.

3살이지만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쌍둥이 형제 병명은 망막모세포종, 안구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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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안구암을 앓고 있는 쌍둥이 형제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2월 5일 방송된 MBC '2021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에서는 김희애, 이상엽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알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알리는 "작년에 이어서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에 왔다. 다른 분들이 보기엔 작을 수 있지만 저는 큰 선물을 드리러 온다는 마음으로 왔다. 올해도 함께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울컥했다.

알리와 만날 아이는 쌍둥이 형제였다. 쌍둥이 형제 첫째 건규, 둘째 강규는 같은 병을 앓고 있다. 동생 강규는 한쪽 시력을 잃고 다른 한쪽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 형 건규는 양쪽 시력을 모두 잃어 볼 수 있는 건 희미한 빛이 전부다.

건규, 강규 아빠는 "아이들 임신했을 때 기뻐하고 소리치고 내가 엄청난 확률을 뚫고 쌍둥이를 가졌구나 했다. 자연으로 생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니까"라고 회상했다. 이어 "안구 쪽에서는 (암이) 1기, 2기, 3기, 4기, 5기가 있다. 건규는 양쪽이 다 5기고 강규는 한 쪽은 5기, 한 쪽은 1기라고 하더라. 항암을 해서 효과가 없으면 안구 적출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3살이지만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쌍둥이 형제 병명은 망막모세포종, 안구암이다. 쌍둥이 아빠는 "제가 대신 아플 수 있다면 그것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알리는 "저도 2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다. 쌍둥이 형제와 개월 수 차이가 나지만 비슷한 또래다. 아이가 감기 때문에 열만 올라도 부모 입장에서는 노심초사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데 36.9도였다. 나의 선택 때문에 아이가 잘못될까 봐 그런 생각도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아버지가 우는 장면이 너무 가슴 아팠다. 아이들 치료에만 매달리다 보면 일도 전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둘째 강규는 심장병 수술까지 했다. 이상엽은 "항암 치료 때문에 그동안 계속 미뤘는데 혈관이 좁아져서 심장판막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기대만큼 결과가 좋지 않아서 지난번에 한 번 더 개복수술을 했고 이번엔 별문제 없이 진행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MBC '2021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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