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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욕설논란 후 첫 방송 출연.."그만둘까 생각" 눈물

김나연 입력 2021. 12. 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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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라디오 욕설 논란 후 첫 방송에 나섰다.

지난 3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는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욱은 "저는 개인적으로 진짜 응원한다. 너무 사랑하고. 솔직히 말하면 마음이 안 좋다"고 논란을 간접 언급하며 신기루를 소개했다.

이후 등장한 신기루는 "안녕하세요, 보고싶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최욱은 "'매불쇼' 댓글 상으로는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다. 이겨낼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고, 신기루는 "모르겠다. 그저께까지는 (방송을) 관둘까 했는데"라고 운을 떼더니 "눈물나려고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욱은 "사회적으로 용인할수 없었던 일이었다면 나도 지금 까불지 못할거다. 그리고 연락을 했을거다. '여기까지다'라고. 나도 살아야하니까"라고 농담을 건넸고, 신기루는 "(최욱이) 8일 동안 연락 없다가 오늘 여기 오는날이니까 나한테 '기루씨의 당당한 모습을 원할거다'라고 문자를 보냈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저도 플랫폼의 차이가 크다는 걸 확실히 알았다. 다른 생방송은 못하는걸로 하겠다. 그래도 이건 원래 하는거니까 이해좀 해달라.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후 방송을 마치며 정영진은 "기루씨 정말 여러 방송에서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최욱은 "너의 재능을 펼쳐라. 신기루만의 매력이 있는거 아니겠냐"고 위로했고, 신기루는 "고맙다. 여기 사람들이 너무 고마워서. 다음주에는 또.."라며 또 한번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괜히 오늘 와서 이럴까봐 안 오려고 했다. 다음 주에는 다시 정신 차리고 돌아오겠다"며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건 괜찮은데 내가 내 자신이 너무 싫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자 최욱은 "이런 과정들은 다 있다. 정영진씨가 '싱글벙글쇼' 터졌을때 솔직히 저는 옆에서 놀렸지만 정영진씨 힘들었을 거다. 그런데 반나절도 안갔을 거다. 결론적으로 전화위복이 됐다"고 위로했다.

신기루는 "'매불쇼'라는 플랫폼이 갖고 있는 색이 있는데 내가 여기와서 이런걸 못하면 나올 일이 없지 않나. 유튜버들이 과거 '매불쇼'에서 했던 인사부터 다 퍼가서 올리고 있다. '원래부터 인성이 이랬다'면서. 내 과거가 내 발목을 잡는다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 주의는 하겠지만 제가 보여드려야 하는 색깔에 있어서는 또 분명히 보여드리겠다. 대낮부터 재수없게 울어서 죄송하다. 정신 차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기루는 지난달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브랜드 이름을 필터링 없이 그대로 말하는가 하면, 비속어와 음담패설 등 거침없는 발언을 내뱉으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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