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中시상식 참석..한한령 해제 기대심리↑
황지영 기자 2021. 12. 3. 15:58
그룹 엑소가 중국 최대 음악 시상식에 나선다.
3일 중국 최대 규모의 뮤직 그룹 텐센트에서 개최하는 텐센트 뮤직 어워드 측은 웨이보에 "엑소 멤버 카이와 세훈이 11일 열리는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두 사람은 엑소를 대표해 VCR로 인사할 예정이다. 12월의 기적이다"라면서 엑소 포스터를 공유했다. 포스터엔 군복무 중인 백현과 찬열을 비롯해 디오, 시우민도 보인다.
한국 그룹의 중국 시상식 출연은 2016년 사드 배치로 인한 한한령 발동 이후 6년여만이다. 가수 비가 2019년 베이징에서 아시아 문화 축제에 참석한 적은 있으나, K팝 그룹들의 활동은 조심스러웠다.
텐센트 뮤직 어워드는 중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음악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어,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진다. 업계는 내달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영화 '오! 문희'가 개봉하는 등 K 콘텐트에 대한 중국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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