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술꾼도시여자들' 이선빈 "정은지·한선화 찐친됐다"

신영은 2021. 12. 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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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본명 이진경, 27)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방송 작가 안소희 역을 맡아 정은지(강지구 역), 한선화(한지연 역)와 절친 3인방으로 활약했다.

이선빈은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두 사람과 처음 만났다. 첫 대본 리딩 후 함께 밥을 먹었는데 눈빛이나 말투나 행동해서 느낌이 너무 좋았다. 언니들이 모두 성격이 좋고 활발하다. 의지를 많이 했다. 특히 작품 자체가 세 사람이 친하지 않으면 살릴 수 없는 장면이 많았는데, 따로 노력이랄게 필요 없을 정도로 스며들었다. 사소한 일에도 서로 연락할 정도로 '찐친'이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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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은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호흡을 맞춘 한선화, 정은지에 대해 "의지를 많이 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이니셜엔터테인먼트, 유영준스튜디오
(인터뷰①에서 이어) 배우 이선빈(본명 이진경, 27)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방송 작가 안소희 역을 맡아 정은지(강지구 역), 한선화(한지연 역)와 절친 3인방으로 활약했다.

이선빈은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두 사람과 처음 만났다. 첫 대본 리딩 후 함께 밥을 먹었는데 눈빛이나 말투나 행동해서 느낌이 너무 좋았다. 언니들이 모두 성격이 좋고 활발하다. 의지를 많이 했다. 특히 작품 자체가 세 사람이 친하지 않으면 살릴 수 없는 장면이 많았는데, 따로 노력이랄게 필요 없을 정도로 스며들었다. 사소한 일에도 서로 연락할 정도로 ‘찐친’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여배우 세 명이 한 작품에서 연기를 하면 기싸움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 너무 친하다보니까 자기 연기에 욕심을 내는 게 아니라 서로를 더 돋보이게 하려고 했다. 스스럼없는 관계가 형성 되니까 촬영할때도 너무 편했다”고 덧붙였다.

이선빈은 최시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시원은 예능 PD 강북구 역을 맡아 이선빈과 러브라인을 그렸다.

이선빈은 “최시원 오빠가 ‘너희 같은 애들은 처음 본다’고 하더라. 즐거워하면서도 힘들었을거다. 저희 세 명을 보면서 재밌어했다. 선생님 앞에서 재밌는 얘기를 듣는 애들 같은 관계였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잘 지내는게 진짜 좋은거’라며 ‘보기 좋다’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배우 이선빈은 `술꾼도시여자들`의 시즌2 제작에 대해 "기대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이니셜엔터테인먼트, 유영준스튜디오
이선빈은 한선화, 정은지에 이어 ‘술꾼도시여자들’ OST 가창에 참여하기도 했다. tvN ‘위대한 쇼’의 ‘아픈 밤’, OCN ‘번외수사’의 ‘세비지 킬러(Savage Killer)’ 등의 OST 작업에 참여한 바 있는 이선빈은 이번에 ‘술꾼도시여자들’ OST인 ‘드리머(Dreamer)’를 통해 또 한 번 청아한 목소리와 수준급 가창력을 뽐냈다.

그는 “두 곡을 받았고, ‘드리머’를 선택했다. 제 감성에 맞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제 노래가 나왔을 때 극의 맥이 끊길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너무 튀지 않고 잘 어울렸지 않나 싶다”고 평했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이선빈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면서도 “다들 기대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시즌2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선빈은 2014년 중국드라마 ‘서성 왕희지’로 데뷔, ‘마담 앙트완’, ‘굿바이 싱글’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술꾼도시여자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선빈의 다음 스탭은 어떻게 될까.

그는 “차기작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 쉴 수 있을 때 우선 쉬려고 한다”며 “2021년엔 하고 싶었던 것들이 신기하게도 많이 이뤄졌다.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 워맨스 케미, 대중의 사랑까지 받아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해, 퇴근 후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술펀질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대학시절 서툴렀던 첫사랑과 사회 초년생의 고단함, 실직과 이직 등을 통해 성인이 진짜 어른이 되는 과정을 공감력 있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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