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14살 때 당한 성폭행, 검찰 수사 넘어가..최대 무기 징역" [전문]

장우영 2021. 12. 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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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중학교 때 당한 성폭행 피해 사건이 검찰 수사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1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학생 때 부산에서 일어난 (성폭행) 피해는 진짜 많은 친구들, 언니, 오빠들이 도와주고, 저 또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많은 증거 제출을 했고, 유죄로 판단하고 검찰 수사로 넘어간 상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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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중학교 때 당한 성폭행 피해 사건이 검찰 수사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1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학생 때 부산에서 일어난 (성폭행) 피해는 진짜 많은 친구들, 언니, 오빠들이 도와주고, 저 또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많은 증거 제출을 했고, 유죄로 판단하고 검찰 수사로 넘어간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판결을 내려주실지 저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꼭 마땅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저 같은 피해 그 누구에게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솔직히 말해서 15년이 지난 일이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최대 무기징역까지 갈 수 있다는 말에 어렵게 수사 진행에 임했다. 사실 거기까지는 기 안하고 있다. 시간이 워낙 지났고, 법이라는 게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를 통해 중학교 1학년 때 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 권민아 전문

곧 서른이라니

아 중학생때 부산에서 일어난 피해는 진짜 많은 친구들 언니 오빠들이 도와주고, 저 또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많은 증거제출을 하게되어 유죄로 판단하고, 검찰수사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이제 위에서 어떤 판결을 내려주실진 저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꼭 마땅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저 같은 피해 그 누구에게도 절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DM으로 걱정해주시고 수사과정에 대해 궁금해하셔서 조심스레 이야기 꺼내봐요.. 솔직히 말해서 15년이 지난 일이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최대 무기징역까지 갈 수 있다라는 말씀에 어렵게 수사진행에 임한것도 있는데요.. 사실 거기까지는 기대 안하고 있어요.. 시간이 워낙 지났으니.. 그리고 법이라는 게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서.. 그래도 3월부터 감사한 경찰관 분들과 부산 제 지인들과 함께 수사 시작해서..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또 다행히 가장 중요한 증거와 증인이 많이 나왔기에.. 결과가 허무하게 끝나지 않고, 꼭 처벌은 받았으면 좋겠네요. 이번 수사 계기로 증거수집과 많은 증인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또 한번 깨달았네요.. 아무튼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힘낼께요!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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