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표류하던 '우리 식구됐어요', 엠넷 12월 6일 첫방

황서연 기자 2021. 11. 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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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이하 디스커버리)가 공동 기획하고 제작한 예능프로그램 '우리 식구 됐어요'가 표류 끝에 엠넷(Mnet)에 둥지를 트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30일 티브이데일리 취재 결과 '우리 식구 됐어요'는 오는 12월 6일 밤 9시 30분 Mnet에 최종 편성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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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구 됐어요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MBC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이하 디스커버리)가 공동 기획하고 제작한 예능프로그램 '우리 식구 됐어요'가 표류 끝에 엠넷(Mnet)에 둥지를 트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30일 티브이데일리 취재 결과 '우리 식구 됐어요'는 오는 12월 6일 밤 9시 30분 Mnet에 최종 편성돼 전파를 탄다.

'우리 식구 됐어요'는 케이팝 1세대부터 4세대 아이돌들이 가상 가족이 돼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릴 리얼 예능이다. 손호영, 슈퍼주니어 예성, 원더걸스 유빈, 비투비 서은광, 프리스틴 출신 임나영, 더보이즈 현재, 에이비식스(AB6IX) 이대휘,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 웨이션브이(WayV) 샤오쥔, 헨드리, 양양, 배우 김강훈 등이 출연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우리 식구 됐어요'는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MBC 특임사업부와 디스커버리가 공동 투자하고 유명 가수들의 출연을 통해 해외 판권 판매를 꾀했으나 편성 문제를 두고 이견이 생겼다.

당초 MBC 편성까지 기대했던 제작진과 출연진의 바람과는 달리 MBC에브리원 편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내부 반발이 있었고, 10월 초로 예정돼 있던 첫 방송은 미뤄졌다. 11월이 다 지나도록 편성 여부를 두고 방송사, 홍보사 간의 혼선이 빚어졌다. 일부 출연진 역시 내부 혼선에 신뢰를 잃기도 했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Mnet 편성표에 '우리 식구 됐어요'가 등장했다. Mnet이 판권을 사면서 최초 방송이 엉뚱한 방송사에서 이뤄지게 된 것.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대안으로 제시된 것은 MBC에브리원 채널의 새벽 시간대였고, 을의 입장인 출연진들이 방송사를 상대로 크게 반발하지 못하며 최종적으로 Mnet 편성이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출연자들의 타 방송사 프로그램과 시간대가 겹쳐 한 차례 편성 변경이 있었고, 월요일 밤 9시 30분으로 방송이 확정됐다.

제작에 나섰던 것은 MBC 특임사업부지만, 정작 MBC에서 편성을 받지 못하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졌다. 홍보사 측은 "MBC에브리원에서도 추후 편성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지만,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디스커버리]

우리 식구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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