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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4년 후 수학자 된 이도현, 비극 주인공 된 임수정

황소영 입력 2021. 11. 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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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멜랑꼴리아' 우다비가 몰래 찍은 임수정, 이도현의 공항 사진이 결국 비극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극 '멜랑꼴리아' 6회에는 하객들 앞에 이도현(백승유)과 저도 모르게 찍힌 사진을 공개 당한 임수정(지윤수)의 결혼식과 4년 후 저명한 수학자가 된 이도현의 현재가 그려졌다.

먼저 임수정으로부터 거절의 뜻과 함께 액자를 돌려받은 이도현이 가슴 아파하는 사이 그의 재기에 위기감을 느낀 아성고 학생들의 견제도 선을 넘고 있었다. 우다비(성예린)는 진경(노정아)에게 공항 사진을 넘기며 예비 시험 문제를 요구했고, 최우성(장규영)은 임수정의 액자를 볼모로 삼아 이도현을 협박했다. 하지만 이도현은 이전처럼 회피하거나 침묵하는 것이 아닌 "이번 중간고사부터 시작"이라며 응수,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꼴찌인 척하던 수학 천재가 작정하고 공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지는 상황 속 이도현은 전 과목 만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받아내며 전교를 발칵 뒤집어놨다. 수학 시험을 망쳐 열패감에 휩싸인 최우성과 달리 한 문제를 틀린 우다빈은 당혹감에 사로잡혔다. 그녀는 수학 교사 안상우(한명진)에게 미리 수학 답안지를 받아 대비했기에 예상대로라면 수학을 만점 받아야 했기 때문.

안상우가 답안지를 빼돌린 후 문제에 추가 수정이 있었던 것을 체크하지 못한 탓에 1등을 놓친 우다빈의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답안지를 그대로 외워 적어낸 우다빈의 풀이는 문제가 수정된 이상 상식적으로 나올 수 없는 풀이였고 설상가상으로 학생들은 알지 못하는 수정 전 버전으로 풀이 과정을 썼다는 사실을 임수정이 알아챘다. 임수정은 진실을 확인해보려 했지만 진경은 진상 규명이 아닌 교과 과정에 없는 방법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재시험으로 무마시키려 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수학 시험 만점을 받은 이도현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사건은 새 국면에 들어섰다. 이도현은 수학 교사들이 모두 지켜보는 교무실에서 교과 과정에 있는 방법으로 풀 수 있음을 증명, 재시험을 안 봐도 되는 명분을 만들어냈다. 결국 재시험은 취소되면서 임수정은 다시 우다빈을 불러 진실을 되물을 수 있게 됐다.

벼랑 끝에 내몰린 우다빈이 임수정과 면담 중 졸도하자 분개한 우다빈의 엄마가 임수정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이도현이 이를 저지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진경은 우선 사태를 수습한 뒤 임수정이 원하는 대로 진상 규명을 할 것을 약속, 순순히 받아주는 모습을 보여 불길한 예감을 자아냈다.

새 삶을 앞두게 된 임수정과 '결혼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하며 선생님을 향한 마음을 접기로 한 이도현, 그리고 혼란의 중간고사 사건까지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임수정과 이도현 앞에 더 큰 시련이 다가왔다. 임수정이 오혜원(노연우)과 만난 사실에 분개한 진경이 그녀의 결혼식에 온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임수정, 이도현의 공항 사진을 스크린에 띄운 것. 사색이 된 채 굳어버린 임수정의 모습과 함께 4년 뒤 세계적인 수학자가 된 이도현의 모습을 끝으로 이날 방송이 마무리됐다.

'멜랑꼴리아' 6회는 충격과 반전의 향연을 이루며 끝날 때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펼쳤다. 과연 4년 전 결혼식 이후 임수정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저명한 수학자가 된 이도현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12월 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멜랑꼴리아'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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