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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에게 혼나겠네" 오연수, '파격 노출'에 장도연 "태평양 건너오겠어" [SC리뷰] ('워맨스')

김수현 입력 2021. 11. 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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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윤유선을 위해 이경민 오연수 차예련이 뭉쳤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워맨스')에서는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이 '우정 화보'를 찍었다.

오연수와 이경민은 의문의 '성자'를 찾아 나섰다. 가녀린 다리에 단발머리를 한 '성자'에 홍진경은 "성자 치고는 턱에 수염이 있다"며 어리둥절해 했다. '성자'의 정체는 바로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었다. 패션 계의 절대 히어로, 김성일과 이경민은 화보 연출의 시조새기도 했다.

화보 쌍두마차인 이경민과 김성일은 27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경민은 "지금도 만나면 즐겁다. 패션에 대해 쉴 틈 없이 이야기가 나온다"라고 했다. 이날 세 명이 모인 이유는 성수동 언니들 미용실 회동으로 시작됐다. 옛날 이경민의 포트폴리오 감상을 하던 도중 윤유선만 화보가 없어 말이 나왔다.

그래서 오연수는 윤유선을 위한 '서프라이즈 화보'를 찍기로 했다. 오연수는 "우리의 인생샷을 찍어보자. 잡지에 실리진 않아도 집에 걸어놓을 만한 사진을 찍고 싶다"라고 말을 꺼냈다.

김성일은 "내가 37년 캐릭터를 돌아보면 멋있는 역할을 안했다. 단아한게 많았다"라고 아이디어를 냈고 이경민은 "섹시하고 도발적, 카리스마 있는 걸 해보자"라고 말을 보탰다. 김성일은 "내가 화보 포즈 만들어내는 거 잘한다"라며 자기자랑을 한 뒤 '보그포즈' '꺾기'를 실제로 본인이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탑 스타일리스트에 탑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준비 됐으니 포토그래퍼도 섭외해야 했다. 오연수는 "워맨스니까 여자 사진작가를 섭외하자"라 했고 '조선희'가 언급됐다. 홍진경도 작업한 적이 있었다. 홍진경은 "라엘이는 저 때도 내추럴하게 카메라를 즐겼다. 나도 놀랐다. 저렇게 포즈를 잡더라"라고 했다.

오연수는 리마인드 웨딩샷을 조선희와 작업한 적이 있었다. 그 인연으로 전화를 한 오연수는 "우리가 지금 프로젝트를 하려고 한다. 유선 언니가 화보를 많이 안찍어봐서 '인생샷'을 만들어주고 싶다. 멋있는 사진을 남기고 싶다"라 했고 조선희는 "나 '픽' 당한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선희는 "시간은 없어도 내겠다"며 의리를 보였다. 김성일은 "선희는 사진이 멋있지 않으면 XX 한다. 모델한테는 안 하고 우리한테 난리일 거다. 메이크업이 별로다 하면 윽박지르기도 한다"라고 조선희의 프로페셔널함에 대해 말했다.

의상 콘셉트에 대해서도 회의를 했다. 김성일은 "이런 걸 입어보자"라며 과감한 의상들을 추천했다. 윤유선을 대신해 먼저 의상들을 입어본 오연수는 나이 50세지만 모델 사이즈 옷을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아름다운 오연수를 보며 "어떻게 평생을 예쁘냐"라고 버럭 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일은 "이거 입고 손지창한테 한 번 가라"라고 했고, 오연수는 "뭐 잘못 먹었냐 할 거다"라고 농담했다.

모든 계획은 전부 서프라이즈였다. 그저 밥 먹는 걸로 알고 온 윤유선에 오연수는 "맛있는 거나 먹으러 가자"며 의심할 틈 없이 바로 연행해냈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바로 조선희 촬영 스튜디오, 윤유선은 어리둥절해 했고 조선희는 "누드 찍기로 했다"라고 몰아갔다.

한 번도 없었던 상황, 윤유선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오연수 차예련 옆에서 다리를 드러내야 하다니"라고 했고 이경민은 "나는 어떻겠니"라고 걱정했다. 윤유선은 "예쁘진 않아도 우리 나이의 아름다움이 있겠지. 받아들여야지"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때 몰래 온 VIP 이경민의 딸 지윤 양이 도착했다. 지윤 양은 "엄마 도와주려고 왔다"라 했고 이경민은 "일찍 좀 오지"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딸의 손에 얼굴을 맡기기로 한 이경민, 딸도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다. 딸은 "칭찬도 받고 싶고 해서 깜짝 서프라이즈로 왔다"라며 재능기부를 하기로 했다.

이경민은 "좀 창피하다. 쟤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일하는 걸 본 적이 없을 거다.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묘한 기분에 빠졌다.

이어 "되게 이상했다. 제 옛날 모습, 초창기 때가 오버랩 됐다. 뭐라 표현하기 어려웠다. 딸이 저렇게..."라며 눈물로 말을 잇지 못했다. 이경민은 "내가 너무 바빴다. 있어주지 못해서 죄인 같았다. 가방을 들고 들어오는게 기분이 묘했다. 이러면 안되지만 '이제 나를 이해해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 엄마의 길을 하고 싶어 하는 게... 내가 행복했던 만큼 딸도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다. 아이에게 미안해 하지 않으면서"라고 고개를 숙였다. 흰 셔츠 한 장만 입고 나온 차예련에 이경민은 "너 거기서부터 거기까지 다 다리야?"라며 놀라워했다. 차예련은 엄청난 다리 길이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드라마랑 다른 콘셉트에 윤유선은 잔뜩 당황했고 조선희는 "사진은 정지한 걸 찍는 게 아니라 움직임의 사이를 찍는 거니까 드라마를 찍는 거라 생각해라"라고 조언했다.

특히 오연수는 과감한 노출 드레스로 감탄을 자아냈고 장도연은 "손지창 씨 바로 한국 들어오시겠다"라 했다. 차예련은 "형부한테 혼나는 거 아니냐"라 걱정했지만 오연수는 "남편은 괜찮은데 둘째 아들이"라고 웃었다.다음 순서는 주인공 윤유선이었다. 그는 부끄러워 재킷도 벗고 싶지 않아 했지만 차예련의 적극적 도움으로 섹시하고 도발적인 사진을 남겼다. 이경민은 "남편 이 판사가 보면 셋째 가지겠어"라고 장난쳤다.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도 준비돼 있었다. 의문의 종이 꾸러미를 가지고 작업하는 사이 이경민은 윤유선을 데리고 시간을 끌었다. 윤유선은 동생들이 준비한 선물에 놀라 자리에 주저앉기까지 했다. 바로 윤유선이 걸어온 47년 연기 외길 컬렉션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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