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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사제 로맨스 끝, 성인 된 이도현이 가져올 변화 [TV와치]

박은해 입력 2021. 11. 2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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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위태롭던 사제 로맨스가 변곡점을 맞이했다. 성인이 된 백승유(이도현 분)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지윤수(임수정 분)의 마음을 쟁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1월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6회에서는 수학 선생님 지윤수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 노력하는 고등학생 백승유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을 앞둔 윤수는 승유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만든 액자 선물을 다시 돌려줬다. 승유를 질투하던 장규영(최우성 분)이 몰래 액자를 손에 넣어 협박하자 승유는 결국 소각장에서 소중한 액자를 직접 태운다. 활활 타오르다 재가 돼버린 액자처럼 자신의 마음도 흔적 없이 사라지길 바랐다.

그러나 이들을 둘러싼 현실은 너무도 냉혹했다. 윤수를 탐탁지 않아 하던 아성고 교무부장 노정아(진경 분)는 윤수의 결혼식장에서 승유와 윤수의 스캔들을 터뜨린다. 합성 사진, 학생들 사이 소문, 편애 의혹으로 얼룩진 두 사람의 관계에 되돌릴 수 없는 오해가 덧입혀지는 순간이었다.

'멜랑꼴리아'는 1회부터 6회까지 수학이라는 공통분모로 정신적 유대를 형성하는 승유와 윤수의 관계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소중한 사람의 죽음으로 수학에 트라우마가 있던 승유는 윤수 덕분에 다시 수학을 사랑할 수 있게 됐다. 자신에게 수학이라는 세계를 돌려준 윤수에게 끌리는 것은 불가항력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교사와 학생, 성인과 미성년자 사이의 로맨스에 대한 우려도 존재했다. 윤수가 승유를 학생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는 하나 지나치게 가까운 두 사람 사이, 자연스러운 스킨십, 서로의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설정과 이야기 전개가 비판 대상이 됐다.

6회 방송 말미에 그려진 것처럼 '멜랑꼴리아' 극 중 시간은 4년이 흘렀다. 18살 고등학생이던 승유는 한국대 조기입학 후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상을 휩쓰는 세계적인 수학자가 됐다. 7회 예고에서는 유명 인사가 된 승유가 쏟아지는 러브콜을 마다하고 아성고로 돌아오고, 윤수와 재회하는 듯한 모습이 공개됐다.

승유와 윤수의 사제 로맨스는 끝났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마무리되지 않았다. 부적절한 관계로 오해받아 온갖 수모를 겪은 두 사람은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재회한다. 승유가 성인이 되면서 성인과 미성년자의 사랑이라는 핸디캡이 사라졌다. 좀 더 적극적인 로맨스를 펼칠 수 있게 된 '멜랑꼴리아'가 시청률 반등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tvN '멜랑꼴리아')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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