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x조현철, 전남 보성 가을 여행..'바퀴 달린 집3' 출격(종합)

'바퀴 달린 집 3' 25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바퀴 달린 집3'에 배우 천우희 조현철이 함께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에서는 배우 천우희, 조현철과 함께했다. 이날 바달집(바퀴 달린 집)은 전남 보성 주월산 숲 정원에 자리 잡았다.

세 사람 모두와 작품을 함께 했던 천우희는 득량역에서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천우희는 출연을 앞두고 걱정을 했다는 것과 달리 맑은 날씨와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너무 좋다"며 초대해준 바달집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천우희 어머니가 농사지은 무로 담근 김치, 공명이 사 온 감태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능숙한 망치질을 뽐내며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바달집 여행을 시작한 천우희는 수줍게 직접 만든 찜질팩을 꺼내 선물했다. 이어 성동일은 천우희와 부녀 사이로 출연했던 영화 '우아한 거짓말'을 언급하며 "그때 못 준 사랑을 음식으로 사죄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성동일은 천우희를 위해 보리굴비, 녹돈, 꼬막 등을 이용한 만찬을 준비했다. 식사 준비 내내 티격태격하는 세 사람의 모습에 천우희는 "세 분의 조합이 딱 맞는 것 같아"라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네 사람은 버섯 채취와 함께하는 가을 산책에 나섰다. 모노레일을 타고 천천히 숲 속 버섯농장으로 향한 이들은 숲 속 곳곳의 나무들을 감상하며 느림의 미학을 즐겼다. 더불어 앞마당 근처에서 핑크뮬리를 발견하고 다양한 사진을 남기며 자연을 만끽했다.

그때, 천우희가 초대한 배우 조현철이 바달집에 도착했다. 최근 화제작 'D.P.'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뽐낸 조현철은 천우희와 드라마 '아르곤'으로 인연을 맺었고, 김희원과는 영화 '이웃사촌'에서 열연했다. 수줍음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 조현철은 귀여운 말투와 목소리로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tvN '바퀴 달린 집3'는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