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초 AMA 대상' 방탄소년단, 이제 그래미만 남았다[종합]

이다겸 2021. 11. 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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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5월 열린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열린 '2021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자로 호명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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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AMA 대상 포함 3관왕
24일 그래미 후보 발표에 관심 집중
방탄소년단. 제공|왓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 이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에서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제 이들이 넘어야 할 마지막 산은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다.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까지 노미네이트 된 3개 부문에서 모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위켄드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을 제치고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트로피를 품에 안아 의미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5월 열린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까지 4관왕을 휩쓰는 저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2개에서 수상의 영예를 누리며 전 세계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제 방탄소년단에게 남은 것은 ‘그래미 어워드’ 하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열린 '2021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자로 호명되지 못했다. 이 부문 상은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에 돌아갔다.

‘그래미 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지만 그동안 인종 차별, 비영어권 가수 및 음악에 대한 홀대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불발 당시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아미,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 반응’이라는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수상 불발에 한 팬은 ‘BTS가 그래미를 잃은 것이 아니라 그래미가 BTS를 잃었다’고 했다”면서 “이 상이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면, 이는 K팝 슈퍼스타들에게 역사적인 그래미상 첫 수상이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담기도 했다.

‘2022 그래미 어워드’의 후보가 24일 새벽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로 가는 첫 관문인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2 그래미 어워드’는 내년 2월 1일 열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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