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김동현 국장 "수상부문 너무 많다? 대중성·전문성·공정성 기반으로 보강"

하경헌 기자 2021. 11. 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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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CJ ENM 컨벤션사업국 김동현 국장이 16일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열린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CJ ENM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의 제작진이 시상식의 수상 부문이 너무 많다는 지적에 대해 개선의 의지를 표명했다.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김현수 본부장, 컨벤션사업국 김동현 국장 그리고 행사의 연출을 총지휘하는 박찬욱CP는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MAMA를 소개했다.

올해 MAMA는 총 4개 부문의 대상을 시상한다. 시상식 제정 이후부터 유지했던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세 가지 부문에 2018년부터 합류한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Worldwide Icon Of The Year)’를 추가한 4개 부문을 시상한다.

하지만 그 이외에도 ‘인스파이어드 어치브먼트(Inspired Achivement)’ ‘노터블 어치브먼트 아티스트(Notable Achivement Artist)’에 ‘더 모스트 파퓰러 아티스트’ ‘ 글로벌 페이보릿 퍼포머’ ‘페이보릿’ 부문의 각종 아티스트 등 지난해에만 대상 포함 총 35개의 상이 시상됐다. 이에 각종 상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실제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수상부문이 너무 많다는 지적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오기도 했다.

김동현 컨벤션국장은 “MAMA를 마치고 나면 다음 날 각종 좋은 소식과 쓴 소리가 나오는 게 시상에 대한 부문이다. 팬, 미디어의 목소리를 더 나아지기 위한 자양분으로 삼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아티스트들에게 주어지는 상인만큼 제도적으로 아티스트나 K팝씬에 맞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면서 “대중성과 전문성, 공정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지표를 보강하고 외부기관과 협업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답변은 수상부문이 많다는 질문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의문점을 자아내게 하기도 했다. 수상부문의 조정이나 상의 개수 조정에 대해서는 제작진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가수 이효리가 시상식 제정 최초로 호스트로 등장하는 2021 MAMA는 다음 달 11일 오후 6시에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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