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 임창정, 코로나 확진에 연예계 초긴장[종합]

김현록 기자 2021. 11. 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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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임창정이 확진 판정을 받기 하루 전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웨딩홀에서 열린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아야네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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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정(왼쪽)과 이지훈·아야네 부부. ⓒ스포티비뉴스DB, 이지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가수 임창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 이지훈의 결혼식 축가를 부른 사실이 확인되면서 연예계가 비상이다.

9일 임창정 측에 따르면, 임창정은 방송 녹화를 위해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임창정과 동선이 겹친 매니저와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임창정이 확진 판정을 받기 하루 전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웨딩홀에서 열린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아야네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는 것. 여러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데다 가수 아이유와 뮤지컬 배우 카이, 손준호 등도 축가를 부른 터라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임창정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정은 지난 1일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내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다.

임창정 소속사는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치료에 전념하겠다"며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이다.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소속사 주피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현재까지 결혼식 참석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입장을 냈다. 이들은 10일 공식입장에서 "(임창정 확진)내용을 전달 받은 즉시 이지훈과 아내, 결혼식을 도왔던 5명의 매니저들도 9일 오후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임창정은 축가를 부르고 자리에 잠시 머문 후 이동한 걸로 확인했다"며 "이번 예식은 가족, 지인들만 참석하여 비공개로 진행됐고 개인 칸막이, 백신 접종확인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가족들과 하객분들께 방역 지침에 따라 안내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축가를 불렀던 아이유, 손준호 등은 선제적 코로나19 검사 받았거나 받을 받을 예정이다. 임창정에 앞서 축가를 불렀던 아이유 측은 "마스크를 쓰고 축가를 불렀으며, 노래할 때는 물론이고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 앞 순서로 축가를 불렀고, 임창정씨와는 동선이 전혀 달라 겹치지 않았다"면서도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함께 한 스태프도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부 축가를 부른 손준호 측은 "행사에서 임창정과는 마주친 적이 없었으며 방역당국 문의 결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후 집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선제적으로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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