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협의한 것" '1박' 이황선 CP, 김선호 하차 반대 청원에 답변[종합]

배효주 2021. 11. 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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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의 '1박2일 시즌4' 하차 반대 청원에 KBS 관계자가 직접 답변했다.

이에 KBS 예능센터 이황선 예능1CP는 "먼저 '1박2일'을 사랑해주시고 소중한 의견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KBS는 지난 10월 20일 김선호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간에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되어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큽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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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선호의 '1박2일 시즌4' 하차 반대 청원에 KBS 관계자가 직접 답변했다.

김선호는 지난 10월 17일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KBS 2TV '1박2일 시즌4'는 같은 달 20일 공식 입장을 내고 김선호의 하차를 밝혔다.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에 11월 7일 방송분에는 김선호가 빠진 채로 '1박2일 시즌4'의 100회 특집을 진행하는 멤버 5인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김선호의 하차가 결정된 후에도 김선호 팬들은 KBS 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김선호의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을 올렸다. 11월 8일 기준 김선호 하차 반대 청원 4건은 각각 43,925명, 1024명, 2000명, 1500명의 동의를 얻었다. 30일 내 1천 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하면 KBS 내 부서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 한다.

이에 KBS 예능센터 이황선 예능1CP는 "먼저 '1박2일'을 사랑해주시고 소중한 의견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KBS는 지난 10월 20일 김선호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간에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되어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큽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 10월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K모 배우의 실체를 고발한다'는 익명글이 공개됐다. 글쓴이는 K배우와 2020년부터 교제했으며, 교제 기간 동안 임신했으나 K배우의 강요로 인해 낙태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결혼을 약속한 K배우의 종용으로 떠밀리듯 병원으로 가 낙태 수술을 했으며, 이후에도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 밖에 K배우가 동료 배우와 감독 뒷담화를 했다고 하는 등 믿기 힘든 내용들이 이어졌다.

여러 정황 상 글쓴이가 말하는 K배우는 김선호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발생하고 이틀 뒤인 19일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냈고, 20일 김선호가 직접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으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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