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파도 미담?"..김선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Oh!쎈 초점]

선미경 2021. 11. 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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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상황이다.

사실 김선호의 미담, 인성 언급이 시작된 것은 사생활 논란으로 직격탄을 맞은 김선호를 응원하고자하는 지인들의 마음이었다.

미담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김선호의 인성을 칭찬하는 글을 게재될 때마다 '사생활 논란' 역시 뒤따라오기 때문.

이번에도 김선호의 미담을 다루는 기사들이 쏟아졌고, 그 속에 당연히 최근 이슈인 사생활 논란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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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배우 김선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그야말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상황이다. 

사생활 논란을 겪은 후 기사회생 중인 김선호. 한 차례 거센 위기가 지나간 후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될 그에게 ‘잊혀질 권리’는 없는 듯 하다. 사생활 논란이야 비판 여론이 어느 정도 잠잠해졌는데, 문제는 주변에서 그를 조용히 놔두지 않는 것. 물론 김선호의 선한 인성을 증언하고 주로 미담을 공개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미담과 함께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은 최근 불거진 사생활 이슈였다. 

사실 김선호의 미담, 인성 언급이 시작된 것은 사생활 논란으로 직격탄을 맞은 김선호를 응원하고자하는 지인들의 마음이었다.

김선호는 지난 달 17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성공적으로 종영한 직후 사생활 논란이 터지며 곤혹을 겪었다. 직접 사과 후 예정돼 있던 종영 인터뷰 등 일정을 취소하는 것은 물론, 출연 예정이던 두 편의 영화에서도 하차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도 100회를 앞두고 하차하게 됐고, 이미 녹화된 분량에서는 통편집됐다.

이번 폭로로 김선호는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폭로로 한순간 연예게에서 방출되는 분위기였다. 수많은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던 김선호는 광고계에서도 ‘손절’당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곧 분위기가 바뀌었다. 김선호와 함께 일했던 관계자, 대학 동기들이 김선호의 인성에 대해서 증언하며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 것. 그를 걱정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이었다. 또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폭로한 사생활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결국 김선호가 모델로 활동 중인 몇 몇 브랜드는 광고를 재개했고, 김선호는 내달 시작될 영화 ‘슬픈열대’로 복귀를 결정했다. 

사생활 관련 적나라한 폭로와 이로 인한 논란을 겪고 있는 김선호의 복귀는 이례적으로 빠르다. 김선호의 이른 연기 복귀가 가능했던 것은 폭로 당시와 달라진 여론의 힘이기도 했다.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고, 무엇보다 주변에서 김선호의 인성을 칭찬하고 미담이 하나 둘씩 나왔기 때문. 처음 뜨거웠던 논란에 비해 김선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많이 누그러들었다.

이제 이쯤에서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은 조용히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것 역시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여전히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선호의 인성과 관련된 인증글들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 5일에는 가수 박혜경과 작업한 한 프로듀서가 자신의 SNS 김선호의 미담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김선호가 회사를 설득해서 박혜경의 곡 뮤직비디오에 출연료 없이 출연하겠다고 자청했다는 것. 김선호가 요즘 가장 핫한 인물인 만큼, 이번 미담 역시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물론 앞서 다른 지인들과 마찬가지로 김선호의 왕성한 활동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밝힌 미담일 것이다. 그렇지만 마냥 웃으며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담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김선호의 인성을 칭찬하는 글을 게재될 때마다 ‘사생활 논란’ 역시 뒤따라오기 때문. 이번에도 김선호의 미담을 다루는 기사들이 쏟아졌고, 그 속에 당연히 최근 이슈인 사생활 논란이 언급됐다. 

빠르게 차기작도 결정됐겠다 이제 조용히 작품 준비에 매진해야 할 김선호인데, 아무리 미담이라지만 지금 ‘이 시기’에 자꾸만 이슈로 언급되는 게 마냥 편하진 않을 듯 하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김선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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