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정, 러블리즈 해체 심경 "학창시절·20대 초반의 전부"

김소연 2021. 11. 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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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류수정이 해체 소감을 밝혔다.

류수정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제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지만, 계약 종료 소식에 아쉬워할 러블리너스에게 무어라도 전하고 싶어 다시 한번 글을 적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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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류수정이 해체 소감을 밝혔다.

류수정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제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지만, 계약 종료 소식에 아쉬워할 러블리너스에게 무어라도 전하고 싶어 다시 한번 글을 적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1일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러블리즈 멤버들의 전속 계약이 이달 16일 만료된다"면서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 등 7인은 새로운 자리에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이비소울은 울림과 재계약을 채결했다. 사실상 러블리즈가 해체하는 가운데 멤버들은 팬들에게 보내는 손편지를 통해 인사를 한 바 있다.

류수정은 "어릴 적부터 부끄럼이 많아, 혼자 꿈을 키워나가며 오디션 준비를 하던 중학생 시절부터 연습생으로 지냈던 고등학생. 그리고 지난 7년간 활동했던 시간들까지. 제게 러블리즈는 제 학창 시절이었고, 20대 초반의 전부에요. 평범했던 제 일상에 찾아와준, 러블리즈가 되지 않았다면 경험할 수 없었던 모든 일들이 제겐 무엇보다 의미있고 특별한 기억들로 남아있습니다. 그동안 제 인생을 오로지 러블리즈로만 가득 채웠던 것 같아요"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제는 저 자신을 믿으며 더욱 단단해지려고 해요! 오래오래 노래하겠다는 러블리너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니 덜 슬퍼했으면 좋겠어요!(리너스는 슬퍼하기보다 저희를 위로해 주시는데 신경 써 주시는 것 같아요. 이렇게나 많은 따듯한 마음을 주셔서 너무 고맙고 미안해요.)"라고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류수정은 또 러블리즈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그동안 같은 마음들을 함께 나눠주었어서, 오랜 시간 견뎌내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며 러블리너스 곁에 있겠다고 약속할게요. 지금처럼 우리가 함께라면, 더욱 용기 내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러블리즈, 러블리너스의 나날들이 평온하길 진심으로 바라요"라고 다짐했다. 또 "지금까지 러블리즈 류수정이었습니다. 사랑해요"라고 러블리즈로서 마지막 인사를 하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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