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7년 활동 마침표..울림 떠나는 7人 "우린 영원히 함께"[종합]

장진리 기자 2021. 11. 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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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러블리즈가 8명 중 7명이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새출발한다.

울림은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러블리즈 멤버 7인은 새로운 자리에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으며, 당사는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다"며 "러블리즈 멤버 중 베이비소울은 당사와 오랜 시간 쌓아온 신의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베이비소울의 새로운 도약과 활발한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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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블리즈.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러블리즈가 8명 중 7명이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새출발한다.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는 1일 "러블리즈 멤버들과 전속 계약이 16일부로 만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덟 명의 멤버 중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 등 7명은 울림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고, 베이비소울이 유일하게 재계약을 체결했다.

울림은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러블리즈 멤버 7인은 새로운 자리에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으며, 당사는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다"며 "러블리즈 멤버 중 베이비소울은 당사와 오랜 시간 쌓아온 신의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베이비소울의 새로운 도약과 활발한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블리즈 멤버들과 울림은 오랜 시간 재계약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심사숙고 끝에 팀의 대부분인 일곱 명이 다른 소속사에서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고 싶다고 결정했다.

대다수가 새 소속사를 찾기로 하면서 러블리즈가 사실상 해체를 맞았다고 보는 목소리가 높다. 데뷔 후 7년간 '아츄', '지금, 우리', '그날의 너', '종소리', '안녕', '데스티니', '오블리비아테', '찾아가세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등 사랑에 빠진 청순하고 아련한 소녀의 스토리를 다양한 변주로 그려왔던 러블리즈의 완전체 이야기는 마침표를 찍게 됐다.

울림에 남기로 한 베이비소울은 "멤버들, 회사와 많은 고민과 대화를 나눈 끝에 10여년간 저를 믿어주고 지켜준 울림과 함께하기로 했다"며 "또 다른 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우리 멤버들에게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울림을 떠나는 다른 멤버들은 소속사는 달라지지만, 러블리즈는 영원히 함께라고 강조했다. 서지수는 "울림과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그렇지만 러블리즈는 쭉 함께할 거라고 말해드리고 싶다. 그러니 너무 슬퍼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미주 역시 "저희 러블리즈는 각자의 새로운 길을 걷지만 영원히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러블리즈 너무 사랑해, 우린 영원히 하나야"라고 했다. 류수정은 "저에게는 꿈 그 자체인 러블리즈가 저뿐만 아니라 러블리너스에게도 밤마다 꾸는 꿈처럼 오늘, 내일, 그리고 영원히 마음 한편에 함께하면 좋겠다. 그리고 좋은 때에 러블리즈로 또 인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 러블리즈. ⓒ스포티비뉴스DB

팀 활동 뿐만 아니라 연기, 뮤지컬, 예능,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멤버들은 활동 2막을 열게 됐다.울림은 "지난 7년간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회사를 빛내주고 최선을 다해준 러블리즈 여덟 멤버들에게 감사하며, 멤버들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러블리즈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선에 있는 러블리즈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지난 7년간 러블리즈에게 뜨거운 사랑과 따뜻한 관심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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