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울림과 전속계약 만료..7년 만에 각자의 길

정한별 2021. 11. 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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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러블리즈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만료료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1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그룹 러블리즈 멤버들의 전속계약은 오는 16일부로 만료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블리즈는 각자의 새로운 길을 걷지만 영원히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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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만료료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국일보 DB

그룹 러블리즈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만료료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1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그룹 러블리즈 멤버들의 전속계약은 오는 16일부로 만료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러블리즈 멤버 7명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은 새로운 자리에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당사는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이비소울은 당사와 오랜 시간 쌓아온 신의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사는 오랜 시간 함께한 베이비소울의 조력자로서 그의 새로운 도약과 활발한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7년간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서 회사를 빛내주고 최선을 다해준 러블리즈 여덟 멤버들에게 감사하며 새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러블리즈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러블리즈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멤버들은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줬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베이비소울은 "또 다른 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우리 멤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유지애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 새로운 도전을 한번 해보려고 한다. 많이 속상해하실 우리 러블리너스(팬덤명)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무겁지만, 앞으로 새롭게 걸어갈 저 유지애의 길도 많이 응원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서자수는 "러블리즈는 쭉 함께할 거라고 말해드리고 싶다. 너무 슬퍼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많은 얘기들은 조만간 따로 올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미주는 "러블리즈와 러블리너스는 다시는 오지 않을 큰 선물이고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러블리너스가 속상해하시고 걱정하실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러블리즈는 각자의 새로운 길을 걷지만 영원히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주는 팬들에게 "빛나고 멋진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의 러블리즈도 많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케이는 "소중한 기억들을 간직한 채 새 출발을 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노래, 좋은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긴 시간을 함께하며 울고 웃고 많은 걸 겪은 우리 멤버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러블리즈가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진은 "언젠가 다시 러블리너스 앞에 서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땐 지금보다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받은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제가 돼 나타나겠다"고 말했다.

류수정은 "제게는 꿈 그 자체인 러블리즈가 저 뿐만 아니라 우리 러블리너스에게도 밤마다 꾸는 꿈처럼 오늘, 내일, 그리고 영원히 마음 한편에 함께 하면 좋겠다. 그리고 좋은 때에 러블리즈로 또 인사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예인은 "천천히 새로운 도전들을 시작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러블리즈는 러블리너스와 함께 할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2014년 데뷔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아츄(Ah-Choo)' '지금, 우리' '그날의 너'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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