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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다양한 인간군상..한효주·박형식·조우진 '해피니스'로 그릴 감염병 그후

문지연 입력 2021. 11. 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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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신종 감염병이 창궐한 세상, 다양한 인간군상을 그려낸다.

1일 오후 티빙은 tvN 새 금토드라마 '해피니스'(한상운 극본, 안길호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안길호 PD,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한효주는 빠른 상황 판단력과 결단력, 두둑한 배짱을 장착한 경찰특공대 윤새봄으로 분하고, 박형식은 영리하고 우직한 강력반 형사 정이현으로 변신한다. 또 조우진은 신종 감염병 사태의 키를 쥔 의무사령부 중령 한태석을 연기한다.

'해피니스'는 '청춘기록' 'WATCHER(왓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을 만든 안길호 PD와 'WATCHER(왓쳐)'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연출을 맡은 안길호 PD는 "'해피니스'는 근미래에 광견병과 비슷한 광인병이란 병이 퍼져서 극한 상황에서 이뤄진 사람들의 갈등과 이기심을 많이 다루고 있다"며 "대본이 재미있었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흥미로울 거 같아서 (연출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길호 PD는 "'해피니스'는 인간들의 우리가 각각 추구하는 행복이 다르듯이 고립된 상황에서 사람들이 가진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가상의 환경에서 이뤄지는 것들이 리얼하게 다가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가장 한국적이고 익숙한 공간에서 리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언급했다.

배우들도 '믿보 조합'이다. 한효주는 "믿고보는 조합, 안길호 감독님과 한상운 작가님의 팬이다. 두 분이 의기투합해서 작품을 하신다고 하니 관심이 갔고 대본도 너무 재미있었다. 1, 2, 3, 4부를 쭉 한 번에 읽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어서 욕심이 났다"고 했다.

박형식은 "감독님과 함꼐 하는 배우들이 계시니 이건 안하면 안 될 거 같다고 생각했고,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작품 안에서 캐릭터들의 표현과 전개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타드라마들의 느낌과 다른 신선함이 있어서 그게 가장 큰 매력이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티빙 제공

조우진도 "처음 제안이 왔을 때 어느 분이 하시는지, 묻게 되잖나. 안길호 감독님과 효주 씨, 형식 씨가 한다니까 '이게 웬일인가' 해서 '배우로서 살면서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싶어서 함께하는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났다. 이분들과 함께한다면 말 그대로 해피해지는 시간이 아닐까 싶어서 그 부분이 컸다. 작품도 재미있었고 안할 이유가 없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배우들을 조합한 안길호 PD도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 PD는 "세분을 한 작품에 모시는 것 자체가 저에겐 큰 행운이다. 인물들의 캐릭터를 분석하는 거나 현장에서 연기하는 것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저에게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우들의 캐릭터 분석력도 좋았다. 한효주는 "경찰특공대라는 직업이 저에게 생소해서 직업에 대해 이해하려고 공부를 했고, 액션신들이 많이는 아니지만, 좀 나오는 편이라 스턴트 훈련도 받으러 다니고 실제 사격 훈련장에서 사격도 해보는 노력들을 했다. 사실 직업적 특성보다는 아파트가 봉쇄되며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경찰특공대보다는 아파트 주민으로서의 새봄이가 많이 나온다. 사람으로서 새봄의 모습은 지금의 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떤걸 계획했다기 보다는 이번 작품은 저를 많이 녹여내고 자연스럽게 편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효주는 "캐릭터가 제게 온 게 선물처럼 느껴질 정도로, 지금 제 나이에 제가 가진 성격과 저의 모습을 꾸미지 않고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캐릭터를 만났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들고 선물 같다는 느낌이었다. 현장이 너무 즐거웠고, 윤새봄이란 캐릭터를 입고 만나는 사람들도 좋았다"고 했다.

전역 후 첫 작품으로 '해피니스'를 택한 박형식은 "정말 오랜만에 첫 촬영을 하는데 카메라가 어색하더라. 그래서 쭈뼛쭈뼛해서 다들 '아직 적응이 안 된 거 같은데?'하면서 감독님도 놀리셨다. 그런데 워낙 현장이 재미있고 잘 해주셔서 금방 적응하고 촬영하게 됐다"며 "전역 후 '해피니스'를 택한 이유는 제가 여태껏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릴 거 같았다. 또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있을까 싶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사진=티빙 제공
사진=티빙 제공
사진=티빙 제공

또 박형식은 '해피니스'를 위해 몸을 키웠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각광을 받던 야구유망주였는데 부상으로 좌절을 할 때 새봄을 만나서 다시 또 한번 새로운 삶을 바라보게 돼서 형사가 되는 친구다. 굉장히 단순 무식해 보이면서도 사실은 굉장히 영리하고 곰 같은 여우 같은 친구라 냉정할 때는 냉철하고 그러면서도 속은 깊다. 다 가진 캐릭터다. 그래서 굉장히 좋았다"며 "야구선수도 형사 분들도 체격이 좋지 않나. 제가 군대에서 제대한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의 몸이 딱 좋더라. 뭔가 듬직해야 할 거 같은데, 지켜줘야 하는데 힘이 없어 보이면 안 되니까 (유지를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리얼리티를 위한 교복 노력도 이어졌다. '해피니스'에서는 한효주와 박형식의 실제 교복 촬영도 더해졌다. 한효주는 "촬영 덕분에 교복도 입어보고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 이렇게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어색하진 않았는데, 한 교실 앞에 제 앞에 앉은 분이 16세더라. 저랑 거의 20년 차이가 나더라. 그래서 그때 저는 괜찮았지만, '현타'가 오는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박형식도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 생각보다 누나도 잘 어울리고, 같이 사진을 찍어둔 게 있는데 그게 굉장히 잘 나와서 '우리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데?'하면서 찍었다"고 말했다.

광인병 창궐을 주로 다뤄낼 '해피니스'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 다양한 인간군상을 표현할 '아파트 주민'들의 캐스팅도 관심을 모은다. 안길호 PD는 "빌런 역할들을 해주시는 캐릭터들을 연기한 백현진 씨나 배해선 씨, 박형수 씨 등이 신들리면서도 쫄깃한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길호 PD는 "좋은 대본으로 좋은 배우들과 함께 만들었다"며 시청을 독려했고, 한효주도 "좋은 팀과 함께한 열정, 피, 땀, 눈물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해피니스'는 오는 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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