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치훈 따라 세상 떠난 모친.."반드시 만나 한 눈에 알아보고 영원히 함께" [종합]

최이정 2021. 10. 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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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시대'로 유명한 고(故)이치훈을 따라 세상을 떠난 모친의 사연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만든다.

지난 29일 이치훈의 공식 SNS는 "아들 이치훈❤ 과 엄마 정은영은 반드시 다시 만나 한 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영원히 함께하겠습니다"란 대문글과 함께 "10월 29일 오후 2시 햇살좋은날 치훈이형을 만나러 가는길 잘 모셔다 드렸습니다. 이제 저희가 할수있는 일은 온 마음 다해 각자의 종교안에서 둘이 만나 행복할수 있도록 기도해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아들 이치훈 영가와 엄마 정은영 영가는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기를 기도해주세요"란 글이 올라와 고인의 어머니가 아들을 따라 하늘나라로 갔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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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얼짱시대'로 유명한 고(故)이치훈을 따라 세상을 떠난 모친의 사연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만든다. 

지난 29일 이치훈의 공식 SNS는 "아들 이치훈❤ 과 엄마 정은영은 반드시 다시 만나 한 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영원히 함께하겠습니다"란 대문글과 함께 "10월 29일 오후 2시 햇살좋은날 치훈이형을 만나러 가는길 잘 모셔다 드렸습니다. 이제 저희가 할수있는 일은 온 마음 다해 각자의 종교안에서 둘이 만나 행복할수 있도록 기도해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아들 이치훈 영가와 엄마 정은영 영가는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기를 기도해주세요"란 글이 올라와 고인의 어머니가 아들을 따라 하늘나라로 갔음을 알렸다.

앞서 "매일 매일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아들 아무리 찾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아들. 현관 문을 열어보고 입구에 마중을 나가고 밤을 새며 기다려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그 아들을 어머니가 찾아 떠나셨습니다. 기도해주세요"란 글을 게재돼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바다.

고 이치훈은 지난해 3월 급성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상황이었고 고인의 모친은 “신천지 아닙니다. 해외 안나갔어요. 대구 간적 없어요”라는 글을 직접 남기기도.

이치훈의 모친은 아들이 처음에는 가벼운 인파선염으로 약을 먹으면서 지냈는데 열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고 '도저히 원인을 모르겠으니 당장 대학병원으로 가라'는 병원의 말을 듣고 대학병원으로 갔다고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입원해 '세균성 뇌염'이란 진단을 받았지만 수면상태로 기도삽관 중 심정지가 와 세상을 떠났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갑작스럽게 아들을 떠나보낸 후 고인의 모친은 지난 4월 “너를 또 다시 꼭 만나고... 이제 마지막 편지를 쓰겠습니다. 1년이 조금 더 지났네요......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절절한 메시지를 아들의 SNS에 올려 다시금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아들을 그리워하던 엄마는 결국 아들이 있는 곳으로 떠났고, 이 모자를 위한 추모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 이치훈은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얼짱시대’와 KSTAR ’꽃미남 주식회사’로 얼굴을 알린 1대 얼짱 출신으로, 지난 2009년 Ystar ‘생방송 연예 인사이드’로 데뷔했다. 이후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며 ‘이치훈 TV’를 운영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nyc@osen.co.kr

[사진] 고 이치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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