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오열하는 신우에 단호한 외면 "혼자 일어서야"..정찬 "子 포경은 신중히" [종합] ('내가키운다')

김수현 입력 2021. 10. 27. 22:18 수정 2021. 10. 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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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이지현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다음주를 기대하게 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김나영 김현숙 정찬이 아이들을 '홀로' 키웠다.

10살 딸 새빛과 9살 아들 새찬을 키우는 정찬은 극과극 성격의 정반대 남매를 데리고 숙제와 받아쓰기를 봐줬다. 하지만 자꾸 틀리는 받아쓰기에 다그치차 새빛이는 눈물을 흘렸다. 정찬은 "하기 싫으면 얘기를 해야 한다"라 평소에 가르친다고. 정찬은 우는 새빛이를 달래주지 않았고 "울어서 세상이 변한다면 나도 세상을 바꿨을 거다"라고 교육 철학을 밝혔다. 엄한 호랑이 아빠 정찬은 "우는 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지만 울 때와 울 필요가 없을 때가 있다"라고 교육했다.

공부를 끝내고 외출할 시간, 정찬은 "내가 어릴 땐 시골이 있었지만 지금 아이들에겐 그런 게 없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새빛이 3~4살 때부터 데리고 갔던 태안의 천리포로 향했다. 숙소에 있는 강아지들을 보러 간 정찬에 새찬이는 "아빠 가두자"며 장난을 쳤다.

자타공인 만능 스포츠맨 정찬은 못하는 운동이 없었고 아이들에게 ATV를 하자고 권했다. 정찬은 지도 앱을 켜고 아이들에게 코스를 설명했다. 장비까지 갖춰 쓴 정찬과 남매, 지인은 "옛날에 아빠가 방탄조끼단이랑 비슷했어"라 농담하며 전성기 시절 정찬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나영은 학창시절 '춘천 고소영'으로 불렸다고. 정찬은 "옛날에 데뷔했을 때 엄청나셨다"라 칭찬했다. 조윤희 역시 데뷔 당시 '이효리 닮은꼴'로 유명했다.

정찬은 '새찬이 포경 언제 시킬 거냐'라는 말에 "요즘에는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한다더라"라고 답했다. 정찬은 "자연 포경이 안될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 그게 위생 문제다. 여성에게도 안좋다"라며 위생 관리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 예고편에서 합류를 공개한 이지현은 재혼 2번 만에 이혼한 아픔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지현의 7살 아들은 엄마 이지현을 발로 차며 우는 등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이지현은 한숨을 쉬며 달래 모두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날 김나영은 하민이와 김현숙을 초대했다. 밀양을 넘어 전국구 스타가 된 하민이는 식당 앞에서 이모 팬들에게 여유있게 인사를 하고 들어갔다. 최근 하민이는 전대 패션에 푹 빠졌고 김나영은 이를 보고 '빵' 터졌다.

하민이는 처음 보는 신우, 이준이를 위해 선물도 준비했다. 또 김나영에게도 선물을 건넸다. 김나영이 그렇게 먹고 싶어 했던 텃밭에서 갓 따온 신선한 열무와 할파파가 직점 만든 간장, 사과 고추장 등이 가득했다. 김나영은 "하민아 너무 고마워. 이모 이거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 할아버지께도 감사하다고 전해줘"라며 기뻐했다.

신우는 먹음직스러운 갈비 짜장면에 눈을 빛냈고 하민이는 시원하고 매콤한 짬뽕을 택했다. 김나영은 "짬뽕을 먹냐"며 매운 짬뽕을 먹는 하민이에게 놀라워 했다. 하민이는 짬뽕 위에 짜장면을 얹어 섞었고 김나영은 "정말 먹잘알이다"라고 칭찬했다.

오늘의 선생님, 이동국은 특별 조교 '대박이' 시안이와 함께 등장했다. 김나영은 소년미 물씬 풍기는 초등학생 시안이에 "얼굴이 달라졌다"라며 놀랐다. 이동국은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미니 게임으로 아이들의 실력을 테스트 했다. 아이들은 공을 차고 싶어 발을 동동 구르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신우 이준이가 제일 먼저 대결했다. 아직 어린 4세 이준이는 형의 뒤만 쫓아다녔지만 신우는 재빠른 몸놀림으로 미니 게임을 가뿐하게 성공했다.

이어 하민이와 신우의 대결, 기본기 테스트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던 하민이는 발군의 기량을 선보여 이동국을 놀라게 했다. 간발의 차로 신우를 이긴 하민이는 세리머니까지 했고 승부욕이 발동한 신우는 엄마에게 폭 안겼다. 뒤이어 시안이는 김현숙과 대결했고 슈팅부터 골까지 정확히 동시에 들어왔다. 김현숙은 무승부에 씩씩 대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재미있는 이동국 축구교실 프로그램에 아이들은 모두 상기 돼 힘차게 축구를 배웠다. 김나영은 넘어져 엉엉 우는 신우를 일부러 모른 척하며 혼자 일어날 수 있게 기다렸고 오열하던 신우는 머쓱한 듯 슥 일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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