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딸 역할했던 조윤희가 벌써 돌싱, 자식 가진 여자 제일 부러워"(삽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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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이 아이를 가진 여성들을 향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10월 2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김청은 가장 부러운 사람으로 자식을 가진 여성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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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청이 아이를 가진 여성들을 향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10월 2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김청은 가장 부러운 사람으로 자식을 가진 여성으로 꼽았다.
고성 트레킹 중 바위 그날 아래에서 간식을 나눠 먹던 사선녀는 최근 방송 트렌트가 된 ‘이혼 소재’를 언급했다. 박원숙은 “요즘 TV 프로그램 보면 옛날에 세상을 하직하려고 하는 생각으로 두문불출했던 이혼한 사람들의 사연이 이제는 방송의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라면서도 “우리가 원조 집이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자랑스러운 건 아니지만 살다보니 그렇게 됐다”라며 남자 돌싱 이상민, 김준호, 탁재훈, 임원희 등을 언급했다.
김청은 “내가 만약에 돌싱 프로그램을 만들면 PD 입장에서 타이틀을 ‘백 코에 한 코’로 하고 싶다. 뜨개질 백 코에 한 코만 걸려도, 백 명의 남자 중에 한 명만 걸려도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박원숙이 “너같이 괜찮은 애가 ‘백 코에 한 코만 걸려라’라고 한다는게 이해가 안 된다. 그건 너무 나쁜 의도다. 백 명 중에 한 명만 걸리기만 해 봐라 아니냐”라고 발끈하자, 김청은 “‘걸리기만 해 봐라’가 꼭 나쁜 건 아니다. 나이 먹은 사람의 생각이다. 좋은 사람을 만날 때까지 100명이라도 만난다는 얘기다”라고 티격태격했다.
김청은 여자 연예인들이 이혼 후 혼자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를 언급했다. 김청은 “조윤희도 내 딸로 나왔던 애인데 벌써 갔다 와서 애를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너무 힘이 든다는 걸 알기에 어떤 사람을 만나서 가정을 이룬다고 해도 애들하고 여러 가지 문제까지 얼마나 힘들까. 완전 친정 엄마 같은 생각으로 본다”라고 출연자들을 응원했다.
김청은 “근데 어쩜 그렇게 애들을 예쁘게 키워. 나도 (아이가)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세상에 부러운 게 아무 것도 없는데 자식을 갖고 있는 여자가 제일 부럽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혜은이가 반려견 사랑이를 언급하며 위로하자, 김청은 “개랑 사람이랑 같나. 사랑이가 같이 목욕탕 가서 때를 밀어줄 수 있나. 목욕탕에서 딸이 엄마 등 밀어줄 때가 부럽다. 모녀들만이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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