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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파격 의상? 어느 선까지는 팀원들에게 봐달라고 한다"[인터뷰③]

윤상근 기자 입력 2021. 10. 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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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베리체리

-인터뷰②에 이어서

CL은 평소에 주변에게서 얻는 조언으로 "파도를 타라"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파도를 타야 멀리멀리 갈 수 있게 된다"라고들 많이 얘기해줬다는 것. 이에 CL은 (마이크 타이슨에 이어) 이번에는 브루스 리(이소룡)를 소환하며 "왜 파도가 돼야 하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파도를 타는 사람이 아니라 그 물 자체일 수도 있는 거잖아요."

CL은 'ALPHA'를 작업하며 우여곡절이 많았다고도 웃으며 말했다. CL은 "더 좋은 일도, 더 나쁜 일도 있을 수 있지만 비즈니스 셋업, 크리에이티브 셋업에 처음부터 다시 꾸린 팀도 그렇고 곡도 이전에 썼던 아이디어나 메시지를 다시 시작한 경우도 있었고 반대로 갑자기 2주 안에 작업이 들어갔던 곡도 있었고 정말 극단적인, 다양한 과정을 겪은 앨범"이라며 "피쳐링은 일부러 안했다. CL의 다양한 목소리와 사운드, 메시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것이 하나의 블루프린트(청사진)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에는 온전히 내 목소리로만 채웠다"라고 말했다.

"소속사에서 나오면서 솔로로서 제가 너무 모르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단단하지 않은 상황에서 누구를 만나기 보다는 내 자신을 좀더 찾고 내가 단단해졌을 때 누구를 만나면 거기서 오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것을 먼저 찾고 그걸 먼저 다지고 만들고 싶었고요. 이제는 독립적인 아티스트로서 내 첫 앨범은 특히나 이렇게 시작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죠."

CL에게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갖고 있는 자신의 지향점과 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성별에 대해 의식하지 않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롤모델은 어떤 구체적인 인물이라기 보다는 제 안에 상상을 하고 있는 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 'ALPHA'도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는 상상하기 어려웠잖아요. 나중에 또 다른 형태로 저의 롤모델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티스트로서는 꾸준히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CL의 연관된 수식어였던 파격적인 콘셉트와 의상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물어봤다.

"어느 정도 선까지는 보고 팀원 분들에게는 봐달라고 합니다. 제가 아티스트 모드가 있고 채린이는 CL을 만드는 입장이다 보니 흔들릴 때가 있어서 그 밸런스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에 더해 CL은 몸매 관리나 운동 노하우 등에 대해서는 "달리기나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데, 몸매 관리에 치중하기 보다도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CL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나 듣고 싶은 반응에 대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다시 나를 아는 분들이 채린이가 음악을 다시 하는구나 알아봐 주시고, 저의 메시지를 잘 전달해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도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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