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다! 웃기다!..전종서X손석구의 色다른 '연애 빠진 로맨스' [종합]

김미화 기자 2021. 10. 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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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와 손석구가 발칙한 로맨스로 가을 극장가를 두드린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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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전종서, 정가영 감독, 손석구가 2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11월 개봉. /사진제공=CJENM 2021.10.2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전종서와 손석구가 발칙한 로맨스로 가을 극장가를 두드린다.

27일 오전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종서, 손석구, 정가영 감독이 함께 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전종서는 "세번째 작품으로 찾아뵙게 됐다. 어제 기술 시사에서 영화를 봤는데 재밌게 만들어진 것 같다. 관객분들도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시나리오를 보고 파격적이고 발칙한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전종서는 '버닝', '콜'에 이어 세 번째 작품 '연애 빠진 로맨스'로 첫 로맨스 연기에 도전한다. 전종서는 "촬영하면서 전형적인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기존에 센 캐릭터를 했다고 하는데) 센 캐릭터 기준은 잘 모르지만, 저는 재밌는 작품은 해온 것 같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기존에 보여준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손석구 배우와 케미가 잘 그려졌다"라고 전했다.

손석구는 "평소 정가영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한다. 시나리오를 받고 그날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전종서가 2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11월 개봉. /사진제공=CJENM 2021.10.2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전종서는 영화의 매력에 대해 "두 사람다 솔직한거 같은데, 왜 썸만 탈까 하는 알쏭달쏭한, 감칠맛이 유쾌하게 그려졌다"라며 "작품 속에서 입는 옷은 평소 제가 많이 입는 옷을 입었고, 머리는 파마를 하고 염색하며 변화를 시도했다"라고 설명했다.

정가영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전종서 배우는 '버닝'과 '콜'에서 본 강렬한 연기에 반했다. 대본을 한 번 보내보자 했는데 한다고 하셔서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손석구 배우가 너무 섹시하다고 말을 많이 하더라. 그래서 실제로 만나봤는데, 카리스마가 있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도 있다. 그런 모습이 작품 속 우리의 진정성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대본은 받자마자 출연한다고 해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좋았다"라고 전했다.

극중 캐릭터와 실제 본인의 싱크로율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전종서는 "전혀 아니다. 영화를 찍으며 겪은게 처음이고, 새로운게 많았다"라고 말했다.

배우 손석구가 2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11월 개봉. /사진제공=CJENM 2021.10.2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손석구는 싱크로율에 대해 보통이라고 말했다. 손석구는 "작품 속 우리 캐릭터를 한 마디로 말하면 호구가 잘 어울린다. 제가 봤을 때, 저는 선택적 호구인 것 같다. 1년 중 절반은 호구를 많이 잡히는데, 아닐 때는 아니다. 그런데 언제 (호구이고) 아닌지 모르겠다"라며 "되게 쉽게 호구를 잡힌다"라고 웃었다.

이어 손석구는 "특히 자영에게 혼나는 우리의 모습은 실제로 나 같았다. 엄마에게 혼나고, 여자친구에게 혼나는 그런 느낌과 비슷했다. 그럴때 마다 어쩔 줄 모르겠고, 억겁의 시간 같은 어둠 속에 갇힌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전종서는 '연애 빠진 로맨스'만의 발칙한 시선과 내용에 애정을 표했다. 전종서는 "저는 연기 시작하고 로맨스는 연기하면서 절대 안해야지 하는게 있었다. 그런데 이 작품을 봤는데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더라"라며 "기존의 로맨스에서 벗어난 내용이 좋았고, 이건 그냥 로맨스가 아닐거 같았다.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발칙함이다. 거침없고 색다른 그런 면에 끌렸다"라고 전했다.

배우 전종서, 손석구가 2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11월 개봉. /사진제공=CJENM 2021.10.2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손석구는 "전종서와 손석구의 로맨스라는 의외의 매력이 있다. 정말 발칙하고 웃기다. 관객분들이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로맨스 영화의 새로운 즐거움을 예고하는 '연애 말고 로맨스'가 극장가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 된다.

한편 '연애 빠진 로맨스'는 11월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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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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