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차' 아역배우 SNS, 사생활 파문 김선호 응원 릴레이 "직접 본 것만 믿어"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파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의 최근작인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아역배우들의 SNS에 응원글이 올라오고 있다.

10월 26일 '갯마을 차차차' 아역배우 고도연(보라 역), 기은유(이준 역), 김민서(주리 역)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들이 김선호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 게재됐다. 세 계정은 모두 배우들의 어머니가 관리하는 것으로, 게시글 역시 어머니가 업로드한 것이다.

김민서 어머니는 SNS를 통해 극 중 김선호와의 투 샷이 담긴 캡처 사진과 함께 "민서가 주리이고, 주리가 민서였던 그 시절. 직접 본 것만 믿고, 아는 것만 얘기하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행복할 추억~ 사진 캡처 감사해요. #갯마을 차차차 #오주리 #김민서 #두식삼촌 #김선호 #행복했대요 #애드리브맛집 #찰떡호흡 #행복하자고요"라는 응원 글을 덧붙였다.

고도연 어머니와 기은유 어머니 역시 SNS에 김선호에게 사인을 받는 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했다. 고도연 어머니는 "추억이 되어버린 갯마을 차차차. 지난 사진 올리기. 사인받던 날. 갯마을 차차차 그립다. 그리고 보고 싶네요"라는 메시지를, 기은유 어머니는 "요즘 은유는 공진 배우님들 보고 싶다고 네이버로 '갯마을 차차차' 영상을 찾아보곤 한답니다~ 저도 그립네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갯마을 차차차'의 한 스태프 역시 이날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선호의 사진과 함께 "홍반장 답게 빨리 일어서자. 김선호 파이팅"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스태프와 아역배우 어머니들의 응원에 김선호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내는 중이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 17일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글로 인해 낙태 종용 및 혼인 빙자 의혹에 휩싸였다. 김선호가 자신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으며,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긴 것. A씨는 김선호의 강요로 결국 중절 수술을 받았고, 이후 결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김선호는 20일 직접 공식입장을 내고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으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런 가운데 26일 한 매체를 통해 전 여자친구 A씨의 신상과 교제 과정이 공개되고, 기자 출신 유튜버가 해당 여성의 전 남편까지 언급하는 등 불필요한 폭로가 이어지며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사진=고도연 기은유 인스타그램)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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