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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사생활 논란 전 마지막 인터뷰 "무해한 남자 이미지 부담 NO, 상처도 받았죠"

황혜진 입력 2021. 10. 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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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스캔들이 터지기 전 마지막으로 진행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측은 10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선호의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기념 인터뷰와 화보를 선보였다.

"무해한 남자"라는 표현에 대해 김선호는 "어떤 식으로든 배우에겐 프레임이 씌워진다. 다른 연기에 도전하며 프레임을 걷어내고 새로운 프레임을 덧씌우는 것"이라며 "프레임이 싫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내가 맡은 역할을 좋게 봐주신다면 감사하고 다음에 다른 역할에 도전해야"라고 말했다.

김선호가 최근 출연한 tvN '스타트업' 속 한지평, '갯마을 차차차' 속 홍두식 모두 무해한 캐릭터였다. 선한 역할에 부담감을 느끼냐는 물음에 김선호는 "기분 좋은 적은 있지만 부담되거나 거만해진 적은 없다. 극 중에서 내 몫을 못 할까봐 걱정했다. 내가 해내야 할 걸 못 하는 게 부담이었다. 대학로에서 연기하면서 평가를 받고 상처도 받았다. 많은 시간 동안 고민도 했다. 고민해보니 평가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였고, 멘탈 싸움이었다. 그 세월이 벌써 10년 넘었다. 이제는 평가 자체가 고맙다"고 답했다.

김선호는 근황에 대해 "감사하게도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 어제 막 '갯마을 차차차' 촬영이 끝났다. 드라마 때문에 바빴는데 이제 또 바쁠 것 같다"며 웃었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잘 안 풀리는 것 같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어떻게 버텨야 하나"라는 질문에 김선호는 "버티라고 내가 감히 누군가에게 얘기할 순 없지만 난 충분히 힘들어했다. 감내하고 그만큼 즐겼다. 힘들었을 때 5시간을 걸었다. 3시간씩 4시간씩 괴로워하면서"라며 "난 혼자 힘들어하고 대본을 보고 왜 안 됐지 찾아본다. 지금 생각해보니 뜨거웠던 시절이다. 냉정하게 아픔과 부족함을 직시해야 한다. 돈이 없어서 힘들면 돈이 없다는 것과 내가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럼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아르바이트로 하루에 1만 8,000원 벌어 밥 한 끼 먹는 생활이지만 견디고 있는 것. 시간은 흐를 거고 좋을 때도 있을 거다. 나쁠 때만 있는 건 아니니까"라고 밝혔다.

한편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였던 A씨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A씨는 17일 인터넷 게시판에 해당 의혹 관련 폭로 글을 올렸고, 사흘간 입을 닫고 있던 김선호는 20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선호는 "내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그분과 직접 만나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후 A씨가 김선호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내용의 추가 글을 게재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연인이었던 여성에게 중절 수술을 권유했다는 설이 사실로 드러났고,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만큼 정상적인 연예계 활동 재개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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