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미혼모 이루시아 "18살에 임신, 연락 안 되던 아이 아빠 죽었다고"(오늘부터)[결정적장면]

서유나 입력 2021. 10. 24.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살의 미혼모 이루시아가 미혼모가 될 수 밖에 없던 사정을 전했다.

이루시아는 당시 너무도 막막한 심정이었다며 "그때는 18살이니 스스로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았다. 그래서 더 막막했다"고 토로했다.

이런 이루시아의 소원은 짧은 시간만이라도 '유준이 엄마'가 아닌 대다수의 20살처럼 살아보는 것, 그리고 면허를 따는 것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20살의 미혼모 이루시아가 미혼모가 될 수 밖에 없던 사정을 전했다.

10월 23일 첫 방송된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JTBC FACTUAL - 오늘부터 가족' 1회에서는 김재우, 조유리 부부와 공동육아를 하게 된 스무살 이루시아, 이유준 모자가 등장했다.

20살 어린 나이에 15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이루시아는 "18살 9월에 임신을 했다. 유준이가 처음 생겼을 때 저는 자퇴생이었다. 그때 저는 '연기를 해야지'라는 생각이 엄청 강해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자퇴를 한 상황. 자퇴하고 한 달 정도 지나서 유준이가 생겨 되게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루시아는 당시 너무도 막막한 심정이었다며 "그때는 18살이니 스스로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았다. 그래서 더 막막했다"고 토로했다.

이루시아는 아이 아빠는 아이 출산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모르고 있다. 제가 임신을 하고 아빠에게 연락을 했는데 안 받는 거다. 아이 아빠의 친구를 찾아 연락을 했는데 머뭇머뭇하다가 '사실 그 친구가 사고가 나서 죽었다'고 하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줬다.

현재 이루시아는 각종 살림살이가 가득한 집, 기초생활수급비 80만 원을 받으며 생계를 유지중이었다. 이루시아는 "아이가 밥을 안 먹고 아프고 울고 떼쓰는 건 다 참을 수 있다. 솔직히 현실적 문제가 힘들다. 아이가 아플 때, 고열이 나 당장 병원에 가야하는데 제가 차도 면허도 없으니까, 이동하기가 너무 불편하니까"라고 고백했다.

이런 이루시아의 소원은 짧은 시간만이라도 '유준이 엄마'가 아닌 대다수의 20살처럼 살아보는 것, 그리고 면허를 따는 것이었다. 이날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이루시아의 육아를 도우며 이루시아의 꿈을 적극 지원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JTBC 'JTBC FACTUAL - 오늘부터 가족'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