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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정영주 "20살 子, 폭력성 주체 안 돼..물건 파손까지" 충격 (금쪽상담소)[전일야화]

최희재 입력 2021. 10. 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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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정영주가 20살 아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출연해 고민을 전했다.

이날 정영주는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아들과 같이 산 지 3년 째 됐다. 아이가 다 컸는데 큰 아이를 상대하고 케어하는 방법이 아무래도 서툰 것 같다. 소통하고 싶은데 지혜로운 방법이 뭐가 있을까 싶어서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이제 스무살 성인이 됐다. 2002년 월드컵 둥이다"라며 "그 전에는 아빠하고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와 지냈다. 이혼하고 나서 아무래도 같은 공간에서 밥 먹고 숨 쉬고 눈 마주치고 이런 게 아니다 보니까 결핍이 있었을 것 같다. 분노 조절이 잘 안 되고 폭력성이 나오고 화를 잘 다스리지 못했다. 그러니까 도저히 아빠랑 못 살겠다고 저희 집에 왔다"라고 전했다.

정영주는 "(아들이 엄마랑 살고 싶다는 걸) 늘 갈망하긴 했던 것 같다. 근데 갑자기 오게 되어서 준비를 채 못했다. 충동적으로 온 거다. 언제든 와도 된다고 말은 했는데 기능적인 준비가 안 됐다. 잠을 편히 잘 만큼의 공간이 안 돼서 부랴부랴 침대도 마련해주고 그랬다"며 "환경이 바뀐다고 정서 상태가 바뀌는 게 아니니까 계속 부딪히고 다투고 저는 소리 지르고 혼내야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는 폭력성이 주체가 되지 않아서 물건을 파손하는 상황까지 갔다. 끝나고 나면 폐허가 된 집을 정리해야 했고 근 1년 반 동안 그걸 반복했다. 금전적인, 정신적인, 시각적인 불안정함이 복합적으로 오니까 저도 병이 들 것 같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정영주는 "폭력성이 나올 때마다 자꾸 드는 생각이 저건 내 모습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옳은 건지 그른 건지 판단하기 전의 연령대에 저도 제가 분노 조절이 되지 않아서 그런 모습을 보였던 경험이 손에 꼽을 정도로 있다. 매번 그 순간이 상기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가 결혼생활을 묻자 "화목할 때는 엄청 화목하고 좋았는데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 문제가 부부 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양육에서 균형이 안 맞았다"고 답했다.

이어 "(과거에 오은영 박사님이) 가족 상담과 치료 받으라고 권유를 해주셨는데 꾸준히 유지가 되지 않았고 방치되었다는 시간이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아이가 조금씩 자기 얘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나 때문이었잖아' 이런 얘기를 하니까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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