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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아누팜 트리파티, 팔로워 380만 벼락스타? "3개월 내내 울어"(나혼산)[어제TV]

김노을 입력 2021. 10. 2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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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아누팜 트리파티가 힘들었던 한국살이를 떠올렸다.

10월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알리 역으로 열연한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출연했다.

이날 아누팜 등장에 키는 "글로벌 스타를 만난 기분"이라고 팬심을 표했고, 아누팜은 "가족처럼 친구처럼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현재 한예종 석사 과정 수료를 하고 논문을 쓰고 있다는 아누팜은 한국살이 11년 차다. 그는 "영화 '국제시장'이 데뷔작"이라며 "사투리가 요구되는 역할인데 오디션에서 합격했다. 한예종 다닐 땐 기숙사 4년, 옥탑방 3년 반, 기숙사 3년 산 이후 이 집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아누팜의 집은 아담한 지층집으로 곳곳마다 고향의 정취가 담긴 소품이 가득했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에 대해서는 "뿌듯하고 행복하다. 우리 어머니와 가족들이 정말 좋아해서 기쁘다. 제가 붕 뜨지 않도록 잡아주고 일 할 때 힘을 주신다. 가족들을 마지막으로 만난 건 작년 1월"이라며 울컥했다.

이어 "고생은 누구나 하지 않나. 타국살이를 하면서도 어려움을 잘 넘기려고 노력했다. 처음에는 내 주변이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3개월 정도는 매일 울었다. 한국어 공부하면서 고향이 그리워 울었다"고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순두부찌개로 아침 식사를 마친 아누팜은 파키스탄 출신 방송인 자히드를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쿨하게 헤어졌다. 발걸음이 닿은 곳은 해외 식재료를 파는 마트. 핵인싸답게 마트에서도 지인들을 조우해 밝게 인사했고, 그를 알아본 마트 사장은 "5만 원 채워라. 싸게 해드리겠다"고 즉석에서 연예인 DC를 해줬다.

장을 다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아누팜은 서둘러 치킨 커리, 파라타 등 요리를 만들었다. VCR을 통해 아누팜의 능숙한 요리 솜씨를 보던 기안84는 "여태 본 요리 영상 중 가장 재미있다"고 감탄하기도.

아누팜의 요리는 한예종 친구 박주현, 김평조를 위한 것이었다. 세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재회 포옹을 나눈 후 먹음직스러운 인도 요리를 맛봤다. 박주현과 김평조는 연신 "정말 잘 돼서 기쁘다. 축하한다"고 아누팜의 글로벌 인기를 축하했고 이후에는 아누팜을 위해 케이크까지 준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었다.

김평조는 추위를 많이 타는 아누팜을 위해 따뜻한 패딩과 탄탄대로를 걸으라는 의미에서 '아누팜'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선물했다. 아누팜은 "김평조 형과 나는 깐부니까 미래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나중에 계약서 쫙쫙쫙 도장 잘 찍으라고 맞춰준 거다"고 설명했다.

아누팜은 "마음에 담은 이야기가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싶다. 내 찐 깐부들이다. 어떻게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났을까 생각한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라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친구들이 떠난 이후 아누팜은 세탁소 외상값을 갚고 한예종으로 향했다. 늦은 시간까지 연습 중인 후배들이 많은 가운데 야외 단상에 올라 연극 '오셀로'를 연습했다. 그는 "밤에 누가 없을 때는 자주 간다. 마치 그리스 무대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향후 계획에 대해 "앞으로 다양한 인물 만나고 싶다. 주로 외국인 근로자를 맡는데 물론 감사하지만 제임스 본드처럼 슈트 입고 액션도 하고 싶다. 드라마도 하고, '극한직업'처럼 코미디도 하고 싶다. 알리를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져 기쁘고 그 사랑을 더 고민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 일상을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신선하다. 나보다 주변 사람들을 보는 게 신선했다. 좋은 친구들 아니라면 여기 올 수 없었을 거다. 늘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한 뒤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전현무는 "아누팜이 좋은 사람이라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다. 인복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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