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경향신문]
쓸쓸한 노년에 목격한 자식들의 모습
세계의 명화 <에브리바디스 파인>(EBS1 토 오후 10시50분) = 40여년간 동고동락한 아내와 사별한 프랭크(로버트 드니로)는 쓸쓸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과거 전선에 폴리염화비닐(PVC) 피복을 입히는 작업을 했던 그는 폐 질환을 앓고 있지만 자식들이 걱정할까 봐 병을 숨기고 있다. 주말에 놀러 오기로 한 자식들이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자 프랭크는 직접 아이들의 집을 방문하기로 한다. 그는 뉴욕에 있는 아들,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딸, 지휘자 아들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의 무용수 딸을 만나기 위해 떠난다. 하지만 프랭크는 자신의 예상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자식들의 모습을 마주한다.
수백년 전 사라진 ‘명화’ 복원 둘러싼 탐욕들
심야영화관 <인사동 스캔들>(OBS 일 오후 10시5분) = 갤러리 비문을 운영하는 ‘미술계의 큰손’ 태진(엄정화)은 400년 전 사라졌던 안견의 ‘벽안도’를 손에 넣는다. 태진은 복원에 성공한다면 한국 최고가로 경매될 것이 틀림없을 벽안도를 살리기 위해 신의 손을 가졌다는 복원 전문가 강준(김래원)을 스카우트한다. 신 같은 손놀림으로 무엇이든 베껴내는 강준과 원하는 그림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자신의 손에 넣고 마는 태진은 서로 다른 속셈을 가지고 서로를 이용한다. 벽안도의 온전한 모습이 드러날수록 이를 노리는 미술계의 숨은 고수들이 나타나고, 문화재 전담반 형사들은 그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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