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경향신문]
부모 도우려 일 시작한 열두 살 아이
■동행(KBS1 토 오후 6시) = 서울 양천구. 이곳엔 작은 동네를 누비며 직접 만든 전단을 돌리고, 가게 일을 돕는 열두 살 화연이가 있다. 화연이가 이토록 열심히 일을 돕는 건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를 위해서다. 부모님은 지난 10년간 쉬는 날 없이 명태를 판매해왔다. 열심히 일한 만큼 돈을 벌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떨어지는 매출 탓에 월세는커녕 많은 빚을 지게 됐다. 부쩍 힘들어 보이는 부모님을 위해 화연인 시간,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부모님을 돕는다. 자신보다 가족이 먼저라는 화연이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500년 전통 지키며 술을 빚는 이들
■극한직업(EBS1 토 오후 9시5분) = 500년 역사의 누룩 마을에서는 오늘도 선조들로부터 전해 내려온 방식 그대로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 대부분의 막걸리는 술 곰팡이를 인위적으로 뿌려 번식시킨 ‘입국’으로 만들어지지만, 이곳에선 고된 작업을 통해 직접 만든 ‘누룩’을 사용해 술을 빚는다. 강원도 치악산에서도 맛의 대를 잇는 작업이 분주하다. 100년 이상 집안 대대로 내려온 ‘황골엿’ 제조법을 철통같이 지켜낸 가족들은 깜깜한 새벽에도 뜨거운 가마솥 앞을 지킨다. 오랜 전통과 맛을 이어가기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운명의 길’ 멤버들의 떨리는 선택
■런닝맨(SBS 일 오후 5시) = MC 민지로 활약 중인 코미디언 정준하와 아이돌 그룹 있지의 예지, 우주소녀의 루다 그리고 대세 아티스트 가수 비비가 출연해 ‘운명의 선택 황금 비율 레이스’를 펼친다. ‘운명의 길’을 건너기 전 출연자들은 뒷번호를 사수하기 위해 싸움을 벌인다. 김종국과 1 대 1 대결을 하던 정준하는 김종국에게 맞아 아프다며 억울함을 토로한다. 마침내 모든 출연자들이 운명의 길 앞에 선다. MC 유재석은 “떨어지면 죽는 거다”라고 경고한다. 정준하와 루다는 “제일 싫어하는 것이다” “이거 진짜 무섭다”며 겁에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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