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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볼드윈, 소품용 총기 사고→촬영감독 사망..브랜든 리 재조명 [종합]

이창규 입력 2021. 10. 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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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알렉 볼드윈이 신작 촬영 리허설 중 소품용 총을 쐈다가 촬영 스태프가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져 충격을 안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 등 다수 매체는 알렉 볼드윈이 이날 오후 1시 50분경 영화 '러스트'의 촬영 현장에서 리허설 중 소품용 총에 실탄이 들어있는 걸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를 발사했다가 총기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1880년대의 캔자스를 배경으로 하는 서부극인 '러스트'는 알렉 볼드윈을 비롯해 트래비스 피멜, 젠슨 애클스, 프랜시스 피셔 등이 출연하며, 조엘 소우자 감독이 연출 및 각본을 맡은 영화다.

이 사고로 인해 촬영감독인 핼리나 허친스가 사망하고, 감독인 조엘 소우자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허친스 촬영감독은 치명상을 입고 헬기로 인근 병원에 긴급 후송됐으나 사망했고, 소우자 감독은 구급자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알렉 볼드윈은 뉴멕시코주 산타페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어떠한 기소나 구속 사항 없이 무혐의로 귀가조치됐다.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과거 영화 '크로우'의 촬영 중 총기 사고로 명을 달리한 배우 브랜든 리를 떠올리고 있다.


현지 산타페 카운티 보안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소품용 총에 실탄이 어떤 경위로 들어가게 되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러스트'의 제작사는 대변인을 통해 "오늘 일어난 비극으로 인해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핼리나와 그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성명을 내며 작품의 무기한 제작 중단을 알렸다. 더불어 촬영 현장 및 제작에 참여한 모든 배우 및 스태프들에게 정신치료나 필요한 카운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사망한 촬영감독인 핼리나 허친스는 2012년부터 단편영화를 통해 촬영감독으로 활동해왔으며, 2019년 공포영화 '달링'을 통해 장편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그 해에 미국 촬영감독협회에서 꼽은 유망한 촬영감독으로도 이름을 올렸으나,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1958년생으로 만 63세인 알렉 볼드윈은 배우 겸 제작자로, '붉은 10월', '마이애미 블루스', '비틀쥬스', '디파티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다. 저스틴 비버와 결혼한 헤일리 볼드윈의 삼촌으로도 유명하다.

사진= 알렉 볼드윈 인스타그램, 프랜시스 피셔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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