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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故 여운계 그리움에 울컥 "짠순이 소리 이제 그만 듣고 싶어"(아침마당)

김노을 입력 2021. 10. 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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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배우 전원주가 고(故) 여운계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10월 22일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내가 꿈꾸는 나의 장례식'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주는 무거운 주제를 접하고 "자연스럽게 여운계 생각이 난다. 연예계에서 그렇게 친하게 쉽지 않다. 많이 보고 싶다. 이렇게 주변에서 다들 가니까 속상한데 사람은 누구나 가는 거라 어쩔 수 없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가상 장례식 표어를 소개하는 시간에 전원주는 '잔치처럼 축제처럼'이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그는 "장례식장이 너무 슬프고 외롭고 쓸쓸하지 않고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짠순이 소리는 이제 듣기 싫다. 나이가 드니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데 왜 이렇게 짠순이 노릇을 하나 싶다. 이제는 좀 베풀고 어려운 사람에게 기부도 하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든다. 가기 전에 짠순이 소리는 그만 듣고, 좋은 일 하려고 짠순이가 됐다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신인선은 자신의 향후 장례식에 대해 "플래카드 걸고 응원봉 들고 엽서도 쓰고 싶다. 빔 프로젝트로 생전 가장 멋있었던 콘서트 영상을 틀고 함께 즐기고 싶다. 즐거운 장례식이기 바란다. 음식도 돌판에 삼겹살을 구워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표어로는 '내 죽음을 널리 알려라'라고 적은 뒤 "부모님이 가족들끼리 한 번도 안 싸우셨다. 서로 소통을 자주하며 용돈을 자주 주고받는다. 나중에 제 후손들이 서로 안 싸우면 좋겠다"고 전했다.

얼마 전 모친상을 당한 배우 문희경은 조용한 가족장을 희망했다. 그는 "어머니 뜻에 따라 어려운 시국에 조용히 치르고 싶어서 부의금과 화환도 사양했다. 코로나 기간이라 면회 같은 게 여의치 않았다. 추석 연휴에 어머니를 집으로 모셨고, 가족들을 다 만나셨다. 비록 어머니 임종을 못 지켰지만 충분히 교감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광고 촬영 중에 부고를 접했는데 주변에 부고를 알리지 않았다. 촬영과 공연은 대중과 약속이니 마무리 지어야 하기 때문에 슬픔을 혼자 간직하고 촬영 끝날 때까지 알리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사진=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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