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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정유민, 선우재덕=소이현 父 뺑소니 진실 알았다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입력 2021. 10. 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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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빨강 구두’ 정유민이 선우재덕이 살인범인 것을 알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선우재덕이 소이현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확인한 정유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봉투 속에 구두 목걸이를 발견한 민희경(최명길)은 과거 자신이 김젬마와 김진호에게 선물한 것임을 알아차렸다.

윤현석(신정윤)은 김젬마(소이현)를 찾아 꽃을 건넸다. 싱겁게 답하는 김젬마에 윤현석은 “나 서운하려 그래. 조만간 친구랑 같이 스튜디오 차리려고 해요. 결혼해서 젬마 씨 먹여 살리려면 열심히 돈 벌어야지? 그냥 우리 혼인신고 먼저하고 같이 살래요? 결혼식은 돈 많이 벌어서 럭셔리하게 하지 뭐”라고 말했다.

소옥경(경인선)이 허락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 김젬마는 윤현석에게 “우리 적당히 빨리해요 결혼”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윤현석은 결혼을 하고 싶은 건지 자신이 좋은 건지 물었다.

당황하며 둘 다라고 말하는 김젬마에 윤현석은 “할 말 있어서 왔어요. 어제 있었던 일 나한테 말해줄래요? 어제 무슨 일 있었어요”라고 물었다. 이때 민희경에게서 온 전화를 받고 사무실로 간 김젬마는 구두 목걸이를 보고 놀랐다.

이딴걸 보내면 자신이 겁먹을 줄 알았냐고 말하는 민희경에 웃음 지은 김젬마는 “지난번 우리 집 왔을 때 제대로 못 본 거 같아서요. 어때요? 다시 보니까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지 않아요? 우리 진호 얼굴, 웃음소리, 울음소리는?”이라고 되물었다.

구두 목걸이를 들고 사라져주겠다는 김젬마의 손길을 내친 민희경은 “누굴 바보로 알아? 또 무슨 짓 하려고?”라며 가위를 들어 목걸리를 잘라버렸다. 그 모습에 김젬마는 “미쳤어 진짜. 돌려달라고 했잖아!”라고 소리 질렀고 민희경 또한 “애초에 보내지를 말았어야지”라며 구두 목걸이를 들려는 김젬마의 손을 밟아버렸다.

몸싸움을 하던 와중 들어온 권혁상(선우재덕)은 구두 목걸이를 들어 올리다 민희경에게 빼앗겼다. 권혁상은 “김젬마 씨가 여긴 웬일로? 어차피 우리 혜빈이(정유민)랑 윤현석은 인연이 아니었어. 아닌가 김젬마 씨? 결혼 날짜는 잡았나? 역시 능력 있어 김젬마 씨는. 하긴 그러니까 두 남자 마음을 동시에 빼앗았겠지. 그런 건 우리 민 대표랑 아주 많이 닮았어? 어쨌든 결혼 축하해 김젬마 씨”라며 ‘너였어? 정말 네가 김진아였어?’라고 생각했다.

집에 돌아와 화장대 위에 구두 목걸이를 두고 물을 마시고 온 민희경은 목걸이가 사라져 당황했다. 서재를 찾은 민희경은 권혁상이 목걸이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권혁상은 “좋았나? 날 기만하고 전남편 딸을 옆에 끼고 있어서? 말해. 대체 언제까지 날 속일 작정이었어.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더러운 시궁창에서 건져내서 날개를 달아줬더니 감히 날 속이고 배신해? 내가 모를 것 같아? 전남편 딸까지 끌어들여서 날 모함하고 내 회사까지 빼앗으려고 했잖아! 다 당신이 뒤에서 꾸민 짓이지?”라고 따졌다.

민희경은 아니라고 말했고 권혁상은 “김젬마가 당신 딸이었어!”라고 소리쳤다. 민희경은 “김젬마가 내 딸이야, 그게 뭐!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냐고? 너야말로 내 인생을 시궁창 바닥에 처박은 인간이야. 처음부터 날 시궁창에 처박지 말았어야지. 날 배신하지 말았어야지. 병 주고 약 주고 그래 놓고 감사해라? 당신이 내게 준 상처 응어리는 아직 낫지 않았어. 그래서 당신을 용서할 수 없어. 그래서 당신을 저주해!”라며 울먹였다.

그 말에 웃음 지은 권혁상은 “언제까지 과거에 발목 잡혀 살 거야. 언제까지 저주만 하다 인생 끝낼 거야!”라고 말했고 민희경은 소리 지르며 눈물 흘렸다. 민희경은 “다 지워버리고 싶어. 내 머릿속의 기억들 다 지우고 싶어. 날 유린하던 그 인간을, 기억을 도려내는 칼이 있다면 다 칼로 베어버리고 싶어. 전부 다 파내버리고 싶어”라고 오열했다.

민희경을 안아 올린 권혁상을 밖에서 유리가 깨지는 소리에 방을 나갔다. 그는 권혜빈(정유민)의 방을 찾았으나 자는 모습을 확인하고 나갔다. 이때 눈을 뜬 권혜빈은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KBS2 방송 캡처


권혁상과 최명길이 소태길(김광영)과 김젬마를 위험에 빠뜨린 것을 알게 된 소옥경은 분노해 로라를 찾았다. 약 두 개를 꺼낸 소옥경은 “우리 이 악연의 고리를 끊자. 내 동생 납치하고 젬마 죽이려고 하는데 너 같으면 안 돌겠냐? 대표님, 회장님? 너희들은 살인자야 이 잡것들아. 내가 감옥 가는 한이 있더라고 너희들이 한 짓 다 까발릴 거야. 같이 지옥가자 차라리”라고 약을 민희경에게 먹이려고 했다.

비서가 나타나 자신을 말리자 소옥경은 약을 자신이 들이켰다. 놀라는 민희경에 소옥경은 “나 죽은 다음에 후회하지 말고, 제발 인간답게 살아 진호 엄마. 이건 내가 남겨 놓을 테니까, 내 생각 나면 먹어”라며 대표실을 벗어났다. 비서는 약의 정체가 피로회복제인 것을 확인했다.

권혁상은 발신 번호 표시 제한으로 온 음성 녹음을 재생시켰다. 그 속에는 소태길을 납치했을 때 김진아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때 김진아는 권혁상에게 혼자 오라며 약속을 잡았다.

김진아를 만나러 온 권혁상은 김젬마의 정체를 확인하고 구두 장식을 건넸다. 그는 “반갑군, 김젬마. 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가소롭군. 내 과거의 실수를 이슈화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관심이나 가질 것 같아? 요즘 사람들, 다른 사람 일에 관심 없어”라고 말했다.

로라 명성에 흠집과 로라 주식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 말하는 김젬마는 “어차피 김진아는 예전에 죽었어요. 당신이 우리 아빠를 뺑소니 사고로 죽인 그날 밤, 민 대표가 우리 남매를 버리고 당신한테 도망갔던 그날 밤”이라고 따졌다.

복수심을 자양분 삼아 지긋지긋한 과거에서 살아남았고 자신이 기회를 줘서 디자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지 않냐고 말한 권혁상은 “일이 이렇게 꼬이지만 않았어도 내가 네 아버지가 될 수도 있었잖아?”라고 웃어 보였다.

이에 분노한 김젬마는 “그 더러운 입에서 끔찍한 소리만 나오네요”라고 말했다. 말이 안 통한다며 권혁상은 김젬마에게 다가섰다. 이때 김젬마는 “내가 말했지? 나 털끝 하나만 건드리기만 해봐”라며 권혜빈을 불러냈다.

권혜빈은 “아빠, 아니야. 아빠가 진짜 김젬마 아버지 죽인 거야?”라고 물었다. 사고였다고 말하는 권혁상에 김젬마는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폐건물에 차도 숨겼어. 그 차 범퍼에서 우리 아빠 혈흔도 나왔고”라고 받아쳤다. 충격받은 권혜빈은 바닥에 쓰러져 “아니야”라고 말하며 울부짖었다.

집에 돌아온 민희경은 2층에서 소리 지르는 권혜빈의 소리를 듣고 서둘러 올라갔다. 권혜빈은 권혁상에게 “나가. 다 필요 없으니까 나가라고. 모든 게 다 엄마 아빠 때문이었어. 다 싫어. 사실이야. 아빤 살인자나 마찬가지야”라며 눈물 흘렸다.

서재로 돌아온 권혁상은 “김진아, 네가 감히 우리 혜빈이까지 건드려?”라며 이를 악물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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