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3분기 실적발표 "'오징어게임' 1억4200만 가구가 시청"

[뉴스엔 이민지 기자]

전세계 1억4,200만 가구가 한국 드라마를 시청했다.

10월 19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은 "전세계 1억4,200만 가구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발표한 3분기 실적보고서 내용이다.

넷플릭스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오징어게임' 공개 첫 4주간 전세계 1억4,200만 가구가 '오징어게임'을 시청했다. '오징어게임' 인기는 정말 놀랍다"고 전했다.

발표된 수치는 시청 가구수로 여러명이 함께 보거나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세 시청자 수는 그 이상이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이 미국을 포함한 94개국에서 1위에 올랐으며 'SNL' 소재로 사용되고 틱톡 밈이 420억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문화현상이 됐다고 소개했다. 또 핼러윈 의상 등 다양한 관련 상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약 1억1,700만명이 최소 75분 이상 '오징어게임'을 시청했으며 66%가 드라마를 끝까지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명의 참가자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걸고 어린 시절 즐겨했던 게임으로 목숨을 건 서바이벌을 진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넷플릭스)

뉴스엔 이민지 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