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이장원, 웨딩화보 공개 "첫 만남에 12시간 수다→초스피드 상견례"('동상이몽2')[TV핫샷]

강효진 기자 입력 2021. 10. 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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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가 예비 신랑인 밴드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과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다해와 이장원은 지난 2월 소개팅으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

이장원의 신중한 성격 탓에 고백과 프러포즈도 배다해가 먼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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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원(왼쪽), 배다해. 출처ㅣ동상이몽2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가 예비 신랑인 밴드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과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배다해는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다해와 이장원은 지난 2월 소개팅으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

배다해는 당시를 회상하며 "만나기 전에는 까탈스러운 연예인 같아 무서웠는데, 만나서 12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 저녁 6시에 식당에서 만나 4시간을 이야기하고, 아쉬워 한강 산책하며 새벽 4시까지 대화했다. 이어 집에 와서도 문자를 계속하고 마무리로 통화까지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장원의 신중한 성격 탓에 고백과 프러포즈도 배다해가 먼저 했다. 그는 "오빠가 사람을 오래 보는 스타일이라더라. 먼저 '우리 사귀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럴까요?라고 대답했다"라며 "결혼반지를 함께 맞췄다. 오빠 반지가 먼저 나와서 제가 프러포즈했다. 처음 서프라이즈 했을 때 '하' 하고 한숨 쉬더라. 바로 다음 날 제가 뮤지컬 공연하는 사이에 몰래 이벤트를 준비해서 고백해줬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공대 출신인 이장원을 두고 배다해는 "처음 이장원을 소개해 준 후배가 잘 입력하면 아웃풋이 확실하다고 했다"라며 "싸움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설명을 잘 해주면 받아들인다. 싸움이 안 되는 거다. 대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이후 양가 부모님과 빠르게 만나 상견례까지 진행한 후 결혼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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