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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나 죽으면 재산 받는다고" 할리우드식 조카 입양기 (동상이몽2)[어제TV]

유경상 입력 2021. 10. 1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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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 두 조카를 입양하며 유산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10월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현이 홍성기 부부는 홍석천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이 홍성기 부부는 과거 홍석천의 가게에서 프러포즈했다며 홍석천을 만났다. 홍석천은 누나네 가게에서 이현이 홍성기 부부를 맞았고, 이현이와 “남자취향이 겹친다”며 홍성기를 마음에 들어했던 과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석천은 입양한 두 아이에 대해 “미국으로 유학 갔다가 큰딸은 졸업하고 와서 여기 있다. 엄마 도와주고 있다. 아들은 파주 어디에서 전차 닦고 있다”고 근황을 말했다. 요리를 공부한 큰딸은 친모(홍석천 누나)의 가게 일을 돕고 있다고.

홍석천은 “이태원 마지막 가게 정리한 가게를 딸이니까 다 맡기려고 했다. 코로나 딱 터질 때 작년 2월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겨서 문을 닫자 했다. 그 사이에 리모델링을 하자. 7천만원 더 썼다. 인테리어 한다고. 새로운 기분으로 한다고. 다시 오픈했는데 이태원에 코로나가 터져서 사람이 1도 없었다. 월세가 천만 원이다. 얘가 책임지는데. 문 닫자는 말을 못 하겠는 거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딸은 홍석천의 마음을 얼고 먼저 “삼촌, 너무 힘들면 닫아도 돼”라고 말했다고. 이에 이현이가 “그런데 삼촌이라고 부르네요?”라고 묻자 홍석천은 “삼촌이 편하니까. 호적상은 딸이다”며 초등학생이던 두 조카를 아들딸로 입양할 당시를 회상했다.

홍석천은 “애들한테 설명을 못하겠는 거다. 이가에서 홍가로 와야 한다. 애들에게 설명을 못하겠는 거다. 내 호적에 넣어야겠고. 내가 지키기로 했으니까. 어떻게 하지? 그러다가. 삼촌이 언젠가 교통사고라든가 불시에 하늘나라에 갈 수 있어. 그럴 때 삼촌 재산 좀 있는 거 알지? 요거에 동의해야 모든 내 재산이 너희한테 간다. 알았지? 나가서 5분 이야기하고 알려줘 하고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얘가 문을 열더니 그럼 삼촌 뜻대로 하세요”라며 두 조카가 입양을 받아들인 과정을 설명했고 홍성기는 “설명하는 방식이 할리우드다”며 웃었다. 이현이는 “구구절절 없이 팩트만”이라고 놀랐다. 홍석천은 “우리 아이들이 물질적인 아이들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뒤이어 이현이가 “어떤 아버지냐”며 홍석천에 대해 묻자 딸은 “무심한 편인데 챙겨줄 건 다 챙겨주고. 표현을 잘 못한다”며 칭찬에 인색한 편이라 섭섭했다고 털어놨다. 딸은 “가게 혼자 할 때 (홍석천이) 1년에 한두 번 밖에 안 왔다. 가게 오면 칭찬해줄만 한데 물병 조금 삐뚤어져 있으면 그거부터 지적해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너무 똑같다”며 남편 홍성기와 똑같은 홍석천의 모습에 질색했고, 홍성기는 “나는 내 이야기 하는 줄 알았다”고 공감했다. 이현이는 “나도 가게 할 때 힘들어하고 있는데 CCTV로 보고 전화해서 위로해주는지 알았더니 가게 입구 오픈 클로즈 팻말 뒤집어졌다고 전화한 거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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