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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송해, 또 '전국노래자랑' 후임 MC 확정설.."이상용? 이상벽?" [종합]

박소영 입력 2021. 10. 17. 13:00 수정 2021. 10. 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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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국내 최장수 MC 송해가 ‘전국 노래자랑’ 후계자를 다시 한번 명확히했다. 

17일 방송된 KBS 1TV ‘전국 노래자랑’ 오프닝에서 임수민 아나운서는 송해에게 “후계자 정하셨냐. 자꾸 말이 돌아서 저한테도 사람들이 물어본다. ‘전국 노래자랑’ 후임 MC로 이상벽을 정하신 거냐”고 물어봤다. 

지난달 한 유튜브 채널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송해는 ’전국 노래자랑' 후임 진행자를 묻는 말에 “제 후배 되는 사람, 희극하는 사람은 전부 줄 서 있다. 그런데 난 마음을 정했다. 이상벽”이라고 깜짝 발언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그는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인터뷰도 많이 하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고 한둘이 아니다. 줄 쫙 서 있다. 사실 이상벽 전에 뽀빠이 이상용도 있었다”고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송해는 “나랑 닮았다고 형님 하더라. ‘전국 노래자랑’ 후계자 누구냐고 묻길래 ‘내가 정하는 거냐. 시청자가 주인이다’라고 했다. ‘저죠?’ 하더라. 그러더니 ‘안녕하십니까 전국 노래자랑 후계자를 맡았다’고 다녔나보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이상용은 ‘전국 노래자랑’ 송해 후임 자리를 포기했다고. 송해는 “이상용이 ‘가만히 생각하니까 그 형님 보다 내가 먼저 세상 떠날 거 같아서 포기했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임수민은 “선생님이 저랑 30년 같이 하기로 했잖아요”라고 화답했다. 

하지만 이상벽을 빼놓을 순 없었다. 송해는 “그 다음이 이상벽이다. 저한테 슬그머니 오더니 ‘후계자로 제가 할 만하죠?’ 하더라. ‘고향 후배가 해야지’ 했더니 가는 곳마다 언제 불러 주실 거냐고 묻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상벽한테 30년 더 있으면 물려준다고 했다. 그 얘기 듣더니 이상벽이 주저앉아서 30분을 못 일어났다. 심지어 악단장도 내 후임 자리를 생각하더라”며 “세상은 불투명한 것”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95살이 된 송해는 42년째 KBS 1TV ’전국 노래자랑'을 이끌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노래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전국 노래자랑’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스페셜 방송으로 매주 안방을 찾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전국 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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