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소이현, 언니라 부르는 정유민에 "넌 살인자 딸" 폭로(종합)

박하나 기자 2021. 10. 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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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소이현이 정유민에게 모든 사실을 폭로했다.

14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에서는 결혼을 3주 앞두고, 권혜빈(정유민 분)과의 파혼을 선언한 윤현석(신정윤 분)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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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빨강 구두'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빨강 구두' 소이현이 정유민에게 모든 사실을 폭로했다.

14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에서는 결혼을 3주 앞두고, 권혜빈(정유민 분)과의 파혼을 선언한 윤현석(신정윤 분)의 모습이 담겼다.

윤기석(박윤재 분)에게 김젬마(김진아, 소이현 분)가 찾아와 처음부터 기석보다 현석을 좋아했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이에 기석은 젬마의 말을 믿지 않고, 복수 때문에 삶까지 파괴하려는 젬마의 행동을 말렸다. 그러나 젬마는 복수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며 기석에게 돌아가지 않겠다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현석이 권혁상(선우재덕 분)을 찾아가 혜빈과의 파혼을 알렸다. 이유를 묻는 혁상에게 현석은 "혜빈이를 사랑하지 않는다, 이 마음으로 결혼하면 모두 불행할 것 같다"라며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격분한 혁상은 현석에게 주먹을 날렸고, 이를 혜빈이 말리며 오열했다. 이어 혁상은 민희경(최명길 분)에게 현석이 다른 여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현석의 뒷조사를 지시했다.

충격에 누워있는 최숙자(반효정 분)에게 현석은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다. 더불어 현석은 "참으려고 했다, 억지로 연기하는 것 지쳤다"라며 진짜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애원했다.

현석은 후회하지 않는다는 젬마의 손을 잡고, "난 젬마 씨 믿어, 날 사랑한다면 날 믿어요"라고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그때, 혜빈이 젬마를 찾아왔다. 인과응보라는 젬마의 말에 혜빈은 "기석오빠와 할머니는 무슨 잘못을 해서 너한테 당해야하냐"라며 "무릎도 꿇겠다"라고 읍소했다.

더불어 혜빈은 젬마를 언니라 부르며 모든 걸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젬마는 혁상이 살인자라고 밝히며 "넌 살인자의 딸이다, 너희 아버지가 내 아빠를 죽였다"라고 말했다. 충격에 휩싸인 혜빈이 계단에서 쓰러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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