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친언니와 갈등 폭로→"초아·故 고은비도 신지민의 피해자"

최혜진 기자 2021. 10. 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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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친언니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지민 언니로 모자라서 이제 친언니한테도 당하고 살아야 되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권민아는 앞서 공개됐던 AOA 출신 신지민과의 갈등을 다시 언급했다.

이후 한 매체는 권민아와 지민 등 AOA 멤버들이 나눈 대화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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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 사진=DB

[8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친언니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신지민과 고인의 이름까지 언급됐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지민 언니로 모자라서 이제 친언니한테도 당하고 살아야 되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세금 자기(친언니)가 봐주겠다고 줄여주겠다고 하더니 세금 내고 나머지 돈이 안 돌아왔다"며 "언니가 저번부터 법적으로 탈세를 까겠다고 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탈세라니 세무 관리 누가 해주셨는데 말이 되는 소리 좀"이라며 "언니가 세금 봐주겠다고 이야기 꺼냈고 나는 세금을 꼬박꼬박 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민아는 앞서 공개됐던 AOA 출신 신지민과의 갈등을 다시 언급했다. 그는 "신지민한테 10년이나 당하고 고작 (내가) 7개월 온갖 입에 담지 못할 욕했다고 걸렸다"며 "10년이랑 7개월이랑 같냐. 제가 10년 당한 것처럼 똑같이 당하고 살아보셨으면 좋겠다"고 억울함을 터트렸다.

권민아의 폭로는 계속됐다. 그는 7일 SNS을 통해 "나도 이런 글 올리는 거 득 될 것 없다는 거 안다. 근데 왜 피해자들은 입 다물고 그걸 누른 채로 새로운 삶을 행복한 척 살아야 하나"라며 "피해자가 말 많이 하면 가해자가 되는 세상이다. 너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지민 관련 피해자의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가 주장한 피해자는 AOA 탈퇴 멤버 서유경, 최유경, 초아, 그리고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故 고은비다. 권민아는 "보통 피해자들은 창피하기도 하고 다시 일을 해야 하기도 해서 웬만하면 숨긴다. 그게 나은 거 나도 아는데 나는 싫다. 솔직하게 떠벌리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권민아는 2019년 AOA를 탈퇴해 배우로 전항했다. 지난해에는 AOA 활동 시절 멤버 신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한 매체는 권민아와 지민 등 AOA 멤버들이 나눈 대화록을 공개했다. 특히 권민아가 지민에게 폭언을 쏟아내는 메시지가 공개되며 상황은 반전됐다. 이에 권민아는 "나 혼자서라도 말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면서 SNS를 중단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 3주 만에 SNS을 재개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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