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차' 신민아♥김선호, 5백 다이아 목걸이 갈등 클리셰 박살 '신개념 로맨스' [어제TV]

유경상 2021. 10. 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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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와 김선호가 555만원 다이아 목걸이 갈등으로 신개념 로맨스를 썼다.

이어 윤혜진은 "잠깐 들를 데가 있다"며 자신에게 선물할 다이아 목걸이를 보러 갔고, 이번에는 홍두식이 결제하려다 555만원 목걸이 가격에 경악했다.

다음 날부터 홍두식과 연락이 잘 되지 않자 윤혜진은 "목걸이 때문에 내가 돈 자랑한 것처럼 느껴졌나? 왜 이렇게 많이 샀어"라며 다이아 목걸이를 산일을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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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와 김선호가 555만원 다이아 목걸이 갈등으로 신개념 로맨스를 썼다.

10월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12회(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는 윤혜진(신민아 분)과 홍두식(김선호 분)은 남다른 데이트했다.

윤혜진은 홍두식과 본격 공개연애를 시작하며 하고 싶은 일들을 버킷리스트 작성했고, 급기야 홍두식과 함께 서울 데이트를 감행했다. 서울 데이트의 백미는 미술관 데이트와 백화점 데이트. 윤혜진은 백화점에서 홍두식에게 옷을 사주려 했고, 홍두식은 “‘귀여운 여인’ 찍어? 나 줄리아 로버츠야? 90년대 영화다. 너무 클리셰”라며 영화 ‘귀여운 여인’을 언급했다.

이에 윤혜진은 “그 정도 클리셰는 클래식이다. 난 리차드 기어”라며 홍두식에게 옷을 입어 보게 했고 “남자친구 옷사주는 것도 내 버킷리스트 포함이다. 얼마 후면 생일이잖아. 미리 해피버스데이투유야”라며 홍두식에게 옷을 선물했다. 홍두식은 “그럼 고맙게 잘 입을게”라며 옷 선물을 받았다.

이어 윤혜진은 “잠깐 들를 데가 있다”며 자신에게 선물할 다이아 목걸이를 보러 갔고, 이번에는 홍두식이 결제하려다 555만원 목걸이 가격에 경악했다. 홍두식은 “진짜 다이아구나?”라며 윤혜진이 결제하는 것을 지켜만 봤다.

다음 날부터 홍두식과 연락이 잘 되지 않자 윤혜진은 “목걸이 때문에 내가 돈 자랑한 것처럼 느껴졌나? 왜 이렇게 많이 샀어”라며 다이아 목걸이를 산일을 후회했다. 하지만 홍두식은 윤혜진을 위한 이벤트 준비 때문에 연락이 잘 되지 않았던 것. 홍두식은 윤혜진에게 목걸이를 담을 보석함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려던 것이었다.

윤혜진이 “목걸이 때문에 내가 부담스러워졌을까봐 걱정했다”며 “미안하다. 지레짐작했다. 자격지심 느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자 홍두식은 “네가 하는 모든 행동에 나 신경 쓸 필요 없다. 네가 열심히 번 돈으로 너한테 선물하는 건데 왜 내 눈치를 보냐. 난 아무렇지도 않다. 너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윤혜진은 목걸이를 다시 판 상황. 홍두식이 아쉬워하자 윤혜진은 “아니야. 나 다른 목걸이도 많고 귀걸이도 많고 금방 채울 수 있어”라고 반색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키스했다.

알고보니 홍두식의 버킷리스트는 직접 만든 선물을 하는 것. 윤혜진과 홍두식이 각자의 방식을 존중하며 달달한 연애를 이어가는 모습이 로맨틱 코미디의 클리셰를 변용 뒤집으며 신개념 로맨스를 그렸다.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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