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훈 감독 "'홈타운' 주진 작가 맞아, 성추행 숨길 의도 없었다"(공식입장 전문)

박수인 2021. 9. 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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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을 집필한 주진 작가가 영화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018년 3월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조현훈은 "주진이라는 필명의 작가는 제가 맞으며, 2013년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영화계 동료에게 한 것 또한 제가 맞다. 저는 당시에도 지금도 그 일을 부정하거나 숨기려고 하는 의도는 없었으며, 그 마음은 변치 않았다. 저는 그 일에 대해 여전히 끊임없이 되뇌이고 반성하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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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홈타운'을 집필한 주진 작가가 영화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현훈은 9월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주진'이라는 필명으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을 집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3월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조현훈은 "주진이라는 필명의 작가는 제가 맞으며, 2013년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영화계 동료에게 한 것 또한 제가 맞다. 저는 당시에도 지금도 그 일을 부정하거나 숨기려고 하는 의도는 없었으며, 그 마음은 변치 않았다. 저는 그 일에 대해 여전히 끊임없이 되뇌이고 반성하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2018년 한 제보자는 조현훈이 2013년 인디포럼 폐막식 후 뒤풀이 자리에서 자신에게 성폭력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조현훈은 성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며 "앞으로 일체의 공식 활동과 작업을 중단하고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한 바 있다.

한편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등이 출연 중이다.

다음은 조현훈 감독 입장 전문이다

조현훈입니다.

전일 보도 된 기사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주진이라는 필명의 작가는 제가 맞으며, 2013년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영화계 동료에게 한 것 또한 제가 맞습니다.

제 과오로 인해 고통받은 분과 영화계 동료들, 지금 방영 중인 작품의 시청자 및 관계자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저는 당시에도 지금도 그 일을 부정하거나 숨기려고 하는 의도는 없었으며, 그 마음은 변치 않았습니다. 저는 그 일에 대해 여전히 끊임없이 되뇌이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께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라도 하겠습니다. 제 잘못을 잊지 않고, 마음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살겠습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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