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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크랙실버, 결선 1차전 1위..파이널만 남았다[종합]

황소영 입력 2021. 09. 27. 23:34 수정 2021. 09. 2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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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크랙실버가 '슈퍼밴드2' 결선 1차전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7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 13회에는 최종 6팀의 결선 1차전이 그려졌다. 이번에는 언택트 판정단 200인과 함께했다. 결선 1차전은 프로듀서 점수 4000점과 언택트 판정단 2000점 총 합산 6000점 만점으로 매겨졌다.

첫 무대를 위해 카디가 등장했다. 프런트맨 황린은 "언택트 판정단 200인이 있으니 가슴이 막 뛴다"라고 긴장감을 토로했다. 박다울도 긴장감에 말을 잇지 못했다. 황인규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가장 실험적이고 가장 희소성 있는 음악을 해서 기대가 되는 팀 카디는 자작곡 '7000RPM'을 택했다. 좀 더 리드미컬하고 강렬한 음악을 만들고자 했다. 비장의 무기는 바로 거문고. 거문고 리프를 가장 처음 만들고 베이스와 기타 리프를 얹은 후 녹음한 악기 사운드를 합쳐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켰다.

프로듀서 유희열은 "곡 제목처럼 어디론가를 향해 브레이크 없이 달리는 느낌이 들었다. 편곡법이나 연주법이 너무 독창적이었다. 예지 씨는 목소리 자체가 장르인 것 같다. 독창적인 장르를 개성 강한 사람들이 뭉쳐 사운드로 만드니까 카디 자체가 하나의 음악적인 이름이 될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윤종신은 "이 팀은 내년 이맘때쯤엔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예언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두 번째 무대는 더 웨일즈가 장식했다. 올라운더 플레이어의 집합체이기에 예측 자체가 되지 않는 팀. 어떤 무대를 꾸밀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자작곡 '브레이크 잇'이 공개됐다. 기타의 폭발적인 사운드와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건반, 든든하게 중심을 잡는 드럼과 보컬이 합을 이뤄 더 웨일즈만의 개성을 뿜어냈다.

윤종신은 "무게감을 택해 충분히 멋있게 해냈던 것 같은데 조기훈 씨가 없는 게 좀 아쉬웠다. 다들 네 사람이 했던 고민들을 각 파트에서 최대치를 뿜어낸 느낌을 받았다"라고 평했다. 윤상은 "록임에도 화성적인 디테일이 살았던 편곡이 돋보였다. 스페셜한 양념을 준서 씨가 잘 뿌려준 것 같다", 이상순은 "평균 나이가 가장 어린데도 나이 많은 사람들이 연주하는 것 같았다. 그만큼 정교하고 에너지 넘치고 테크닉이 엄청나다"라고 치켜세웠다.

시네마가 세 번째로 호명됐다. 보컬 기탁은 "영화 속 장면을 그리는 듯한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그래서 이러한 이름을 정했다"라고 밝혔다. 자작곡 '런'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로에게 힘과 의지가 되어준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감성적인 도입부와 후반부엔 고음, 사운드가 합쳐져 에너지가 폭발했다.

유희열은 "첫 번째 자작곡 무대였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시네마 팀의 시그니처 메뉴를 내놨다고 생각한다. 근데 오늘은 MTR을 많이 뺐다. 자작곡이라 MSG를 빼고 곰탕을 끓인 느낌이다. 이전 무대보다는 좀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확고한 자신들의 음악적 색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두 보컬이 주고받는 가사가 좀 아쉬웠다"라고 덧붙였다.

'슈퍼밴드2'

네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더픽스였다. 자작곡 '두 오얼 다이'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일렉트로닉 록 장르였다. 이 무대를 본 윤종신은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만 바라보고 간 게 좋았다. 린나경 조합에 황현조가 추가됐다. 광활한 대지 위로 나온 느낌이었다. 정말 폭발했더라. 파워 넘치는 연주와 엄청난 몰입도를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다섯 번째로 무대 위에 오른 포코아포코는 콜드플레이의 '대디'로 승부수를 띄웠다. 뮤직비디오 속 다양한 소재들을 연주해서 하나로 합친다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모인 무대였다.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소리만으로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무대를 통해 힐링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목표였다.

프로듀서 이상순은 "네 명의 기타리스트들의 아이디어는 정말 어디까지인지 궁금하다. 노래하면서 기타를 치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그냥 기타만 치는 게 아니라 거기엔 이야기와 아이디어가 깃들어져 있었다. 기타리스트로서 즐거운 기분으로 들었다"라고 전했다. 유희열은 "이번 곡은 굉장히 독특했다. 네 사람의 야망 같은 게 느껴졌다. 원곡은 피아노 하나로 읊조리는 곡인데 기타로 이렇게 서사를 벌리면서 이야기를 더 풀어냈다. 조금 다른 차원의 시선을 둔 게 아닌가 싶다.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다. 이게 밴드고, 팀이란 느낌을 받았다"라고 칭찬했다.

피날레는 크랙실버가 장식했다. 머틀리 크루의 '홈 스위트 홈'을 선곡했다. 진한 여운이 남는 무대를 위해 하나로 똘똘 뭉쳤다. 피아노와 기타, 드럼, 보컬까지 그야말로 강약조절이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윤종신은 "경연보다는 다섯 사람의 무대로 나온 느낌이었다. 많이 바꾸지 않아 좋았다. 이 곡을 정공법으로 해내리라 그런 느낌으로 해석해 좋았다"라고 전했다. 윤상은 "원곡보다 훨씬 더 서사 있게 풀어냈다. 결승 2차전에서의 크랙실버는 어떤 모습일지 누구보다 더 기대하고 있겠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상순은 "메탈 음악이 힘든데 포기하지 않고 해줘 고맙다"라고 연신 인사하기 바빴다.

프로듀서 합산 결과 카디가 결선 1차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언택트 판정단 200인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가 중요했다. 1위가 바뀌었다. 프로듀서 합산 결과에서 2위였던 크랙실버가 최종 결선 1차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카디, 더픽스, 시네마, 포코아포코, 더 웨일즈 순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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