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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준호, 생활고 겪는 후배 서남용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안하나 입력 2021. 09. 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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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개버지의 마음으로 후배 서남용의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는 후배 개그맨 서남용의 집을 찾아 생필품을 선물하고 인생 조언과 함께 일자리 찾기에 동참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생필품을 가득 들고 서남용의 집을 다시 찾았다. 마블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 방패 모양의 밥상을 무심하게 내려놓은 김준호는 “내가 직접 쓰던 거다. 이제 여기에서 먹어”라며 자상한 한 마디를 건넸다. 이어 수건과 샴푸, 즉석밥, 물티슈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서남용의 냉장고를 열어 본 김준호는 성에가 가득 낀 냉동고를 비롯해 유통기한이 7월까지인 우유와 출처 미상의 썩은 김치가 등장하자 “이런 건 좀 버리자”라며 잔소리 모드를 발동시켰다. 그럼에도 첫 방문 당시 발 디딜 공간도 부족했던 것에 비해 한결 깔끔해진 집안 풍경에 흐뭇해했다.

하지만 서남용의 옷방에 들어선 김준호는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거미줄을 발견했다. 이에 서남용은 “벌레를 잡으라고 일부러 놔두는 것”이라며 반려 거미의 소중함을 주장했고, 김준호는 “그러기엔 벌레들이 이 집에서 돌아다니다 지쳐 쓰러져 죽어있었다”라고 반격해 큰 웃음을 안겼다.

자신이 선물한 방패 밥상에서 라면을 먹는 서남용을 바라보던 김준호는 불어터진 면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꼬들꼬들한 면을 싫어하는 서남용은 라면을 10분 이상 끓여 먹는 취향이었던 것. 이에 김준호는 서남용의 치아 건강을 의심했고, 실제로 오래된 오징어 다리를 먹다가 어금니가 부러졌다는 고백에 걱정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옥탑방의 특성상 비둘기 털이 난입해 선풍기에 붙어 있는 것을 목격하고 후배의 생활고를 캐물었다. ‘개그콘서트’ 종영 이후 1년 넘게 일거리가 없는 서남용의 사정에 김준호는 “집을 청소해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오늘 너의 일을 부탁하러 갈 거다. 일이 많아지면 월세도 내고, 여자친구도 사귀자”라고 독려했다.

후배의 구직 활동에 진심이 된 김준호는 깔끔한 용모를 강조하며, 서남용의 코디네이터를 자처했다. 김준호는 “잘만 하면 류승범 스타일”이라며, “몸 관리도 잘 했다. 키가 있어서 모델 같다”고 서남용의 기를 살렸다. 그렇게 서남용의 류승범 룩을 완성시킨 김준호는 ‘돌싱포맨’의 멤버 탁재훈의 사무실을 노크하며 서남용 구직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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