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오랜 무명 끝나니 암투병, 심장 기능 37% 남아"(불후)[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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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성이 현재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9월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진성이 출연해 남국인 작곡가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진성은 "어린 시절에는 남국인 선생님께 곡 하나 받는 것이 소원이었다. 농촌에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서 무조건 가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객지에 왔다. 선생님께 곡을 받을만한 여건이 안 됐다"며 "항상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존경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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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진성이 현재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9월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진성이 출연해 남국인 작곡가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오디션 참가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진성은 이날 나훈아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선곡했다. 견제 대상으로 진성을 꼽았던 강진은 맞대결이 성사되자 “진성 만큼은 이겨야 하는데”라고 긴장했다.
진성은 도입부부터 진한 감성으로 현장 분위기를 장악했다. 무대를 본 신유는 “진성 선배님은 독보적이다. 후배들이 너무 사랑하고 존경하는 선배님 중 한 분이다. 오늘 무대를 후배들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 소절부터 우리를 보내버리셨다”고 감탄했다.
원곡자 남국인도 “가창력이 좋은 가수로 알려져 있지만 이 노래 역시 가슴으로 감정 표현을 정말 잘했다. 노래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진성은 “어린 시절에는 남국인 선생님께 곡 하나 받는 것이 소원이었다. 농촌에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서 무조건 가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객지에 왔다. 선생님께 곡을 받을만한 여건이 안 됐다”며 “항상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존경심을 전했다.
이어 “어떻게 하다가 ‘안동역에서’가 히트가 되어 밥을 먹을만하니 덜컥 몸이 아팠다. 그 뒤에 암은 어느 정도 나았는데 심장이 지금도 기능이 37% 밖에 안 된다”며 “앞으로 가요계 생활을 얼마나 할지 모르겠지만 명곡다운 명곡을 남기고 싶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그런 점을 보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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